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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으로 입주 전에 발암물질 없애는 방법, 미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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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으로 입주 전에 발암물질 없애는 방법, 미리 준비하세요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0.11.12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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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의 건축 자재나 벽지로부터 폼알데하이드 등 발암물질 포함되어 있어
입주 전, 새집증후군을 미리 없애는 '베이크 아웃' 방법 제시
(사진 : 픽사베이)

새집으로 이사 가면 두통, 알레르기, 수면 장애 등 여러 질환을 겪는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바로 새집증후군 때문일 확률이 크다.

새집증후군은 대부분 새로운 건물을 지을 때 건물에 차가운 외부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단열처리를 하면서 해로운 물질들이 외부로 방출되지 않아 많이 발생한다. 특히 새집에서는 건축자재나 벽지, 새 가구로부터 나오는 유해 물질이 호흡기와 눈 등을 계속 자극한다. 새집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발암물질이나 유해 물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물을 신축할 때 쓰이는 건축자재나 벽지에는 폼알데하이드·벤젠·톨루엔·클로로폼·아세톤·스타이렌 등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또 집을 지을 때는 라돈, 석면,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오존, 미세먼지, 부유세균과 같은 오염물질이 발생된다. 이런 유해 물질들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실내에만 계속 축적되기 때문에 각종 문제가 많이 발생된다. 

특히 새집 증후군과 관련하여 대표적인 원인인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성의 냄새를 지닌 무색의 기체로 공기 층에 존재한다. 이 물질에 단기간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눈, 코, 목의 자극 증상을 보이고, 장기간 노출되면 기침, 설사, 어지러움, 구토, 피부 질환 등을 일으킨다.

실내 온도를 높여 유해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 '베이크 아웃'/ ⓒ케미컬뉴스CG

그렇다면 새집으로 이사 가야 하는 상황에서 입주 전에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누구나 저비용으로 아주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베이크 아웃(Bake out)'이다.

베이크 아웃이란 실내 온도를 높여 유해 물질을 모았다가 환기를 통해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특히 베이크 아웃은 유해 물질을 축적시켰다가 방출하기 때문에 입주 후에 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질환을 앓고 있어 건강이 약한 사람은 입주 전 꼭 실시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대한주택공사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베이크 아웃을 하는 것만으로도 폼알데하이드는 49% 감소한다고 한다. 그 외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벤젠·톨루엔 등은 최소 35%에서 최대 71%까지 감소한다고 한다.

(출처 : 한국소비자보호원)

또한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입주 전에 베이크 아웃을 실시한 가구가 실시하지 않은 가구보다 새집증후군 발병 가구원수가 더 적은 결과를 보였다. 베이크 아웃으로 새집증후군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 베이크 아웃하는 방법

1. 외부로 통하는 창문과 문을 모두 닫고, 가구나 서랍 등은 문짝을 모두 열어놓는다.

2. 보일러를 35~40도로 8~10시간 가동한다.

3. 이후 보일러를 중지시키고 1~2시간가량 창문과 문을 모두 열어 환기시킨다.

4. 1~3번의 과정을 약 4~5회 반복한다.

(출처 : 국토교통부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 개정의 베이크 아웃 절차)

◆ 베이크 아웃 시, 주의사항

베이크 아웃을 할 때 주의사항도 있다. 우선 베이크 아웃 과정 중에는 꼭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해야 한다. 유해 물질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이 평소보다 아주 많기 때문이다.

또한 난방 시스템이 지역난방인 경우 보일러가 35~40도까지 올라가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반대로 보일러가 설정한 대로 온도가 올라가도 새집의 경우 난방 시스템이 과열되거나 장판이나 가구들이 뜨거운 열기에 뒤틀릴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물론 이 베이크 아웃을 제대로 시행한다고 해서 유해 물질을 모두 없앨 수는 없다. 그러나 베이크 아웃은 환경부에서도 새집 증후군 추천 예방법으로 소개된 적도 있다. 입주 전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 꼭 실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밖에도 평소에 환기를 자주 하고, 공기 정화 식물을 기르거나 숯, 양파 등을 집안에 배치시키는 등의 방법이 있다. 입주 전 베이크 아웃이나 다른 방법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 환기시키는 것이니 매일 10분 이상 창문과 문을 모두 열고 1회 이상 꼭 환기시키도록 한다.

[케미컬뉴스=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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