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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미생물 균주 활용해 벚나무 식물병 방제 협약·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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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미생물 균주 활용해 벚나무 식물병 방제 협약·지원 추진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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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미생물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 8-2’ 균주를 발굴, 지난 2017년 12월 특허 출원
국립생물자원관, 전라남도 구례군 및 경상남도 하동군과 업무협약
벚나무갈색무늬구멍병 감염잎/환경부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에 심어진 가로수는 약 823만 그루로 이 중 벚나무류는 18.6%인 153만 3천 그루로 거리의 미관 및 도시 생태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지자체와 함께 벚나무류의 식물병 방제관련 본격 지원에 나섰다. 

13일 환경부는 친환경적으로 벚나무류를 관리 보전하기 위해 오는 14일에 경상남도 하동군과, 22일에는 전라남도 구례군과 각각 해당 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국립생물자원관은 벚나무류인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에 발생하는 갈색무늬구멍병 등의 식물병 억제 효과가 뛰어나 자생미생물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 8-2' 균주를 발굴하고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벚나무갈색무늬구멍병 발병률 조사결과/환경부

벚나무류의 경우 갈색무늬구멍병, 세균성구멍병 등이 발생하면 잎이 8월~9월 경에 빨리 떨어져 미관뿐만 아니라 다음해 꽃이 필 때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상특허는 천연 휘발성 화합물을 생산하고 항균 활성을 가지는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 8-2 균주 및 이의 용도로 벚나무류 식물병을 친환경 미생물로 방제하는 기술이다. 환경부는 (주)현농에 2019년 5월, (주)고려바이오에 같은 해 9월에 각각 기술을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벚나무구멍병 억제 활성균주 선발/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벚나무류의 식물병 방제를 위해 균주를 사용한 방제기술을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 8-2' 균주는 벚나무 잎이 빨리 떨어지는 원인인 갈색무늬구멍병과 세균성구멍병 등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인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과 민간나무병원에서 사용되는 농약 '만코제브 수화제'와 유사한 효과라고 한다. 만코제브 수화제의 주요성분은 만코제브 75%, 계면활성제·증량제 25% 등이다.

코넬대학의 농약관리교육프로그램(PMEP)에 따르면 만코제브(Mancozeb)는 마네브와 지네브의 다른 디티오카르바메이트의 조합으로 다양한 밭작물, 과일, 견과류, 야채의 많은 곰팡이 질환을 통제하는 농업살균제이다.

이 물질의 독성학적 관심사는 산업 오염물질이자 만코제브와 기타 살충제의 분해 산물인 에틸렌에티오레아(ETU)인데, 이것은 갑상선이 비대해지고 실험동물에 선천적 결함과 암을 발생시키는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ETU는 미국환경보호청(EPA)에 의해 인간 발암가능성있는 물질로 분류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적 관리·보전을 위한 기술지원, 관측 및 사후관리 지원, 생물자원 적용연구를 위한 관리지역 방문 협조 등이다. 

대표적인 벚꽃 관광지인 전라남도 구례군의 섬진강벚꽃길과 경상남도 하동군의 십리벚꽃길은 지속적인 자연경관 보전이 필요한 지역이다. 십리벚꽃길의 경우 주변의 녹차밭이 있는 무농약 청정지역으로 화학물질로 구성된 기존 농약 방제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구례군과 하동군의 벚나무류의 친환경 방제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고 관리할 예정이며, 다른 지자체에도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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