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왕우렁이를 이용한 잡초방제와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공동 광역방제 등의 친환경 무농약 쌀 농법을 도척면, 곤지암읍 123농가 108.3ha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무농약 쌀 농법은 농약 및 비료 사용절감에 의한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농법으로 유기합성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 [출처=뉴시스]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 [출처=뉴시스]

이 농법은 친환경 물질로 벼 물바구미 등 병해충을 방제하고,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리뷰 활성액(천연광물질)·수용성 규산 등 기능성 친환경 자재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광합성균을 공동으로 살포하는 방식이다

특히, 넓은 지역에 신속한 친환경제제 살포가 가능한 광역방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31일까지 도척면·곤지암 친환경 단지에서 1차 공동광역방제를 실시한다. 

친환경 무농약으로 생산된 쌀은 안정적인 농업인 소득을 위해 도척농협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등급심사를 거쳐 공공비축 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해 관내 31개 초·중·고 학교 급식용 등으로 공급하게 된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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