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션스코리아가 수입
사조씨푸드(주) 구로지점이 판매
카드뮴, 1급 발암물질
신장, 호흡기계 부작용, 어린이 학습능력 저하 유발가능
부산시 소재 (주)오션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필리핀산 '냉동개아지살(가리비관자)'에서 카드뮴이 기준치(2.0mg/kg)를 2배 이상 초과(4.6mg/kg)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주)오션스코리아가 수입하고 사조씨푸드(주) 구로지점이 판매한 필리핀산 '냉동개아지살(가리비관자)' 제품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카드뮴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금속물질의 하나로 푸른 빛을 띤 은백색의 광택이 많이 나는 금속이다. 대부분의 모든 자연식품에서 카드뮴이 검출되지만 식물성 식품에서는 곡물류에, 동물성 식품에서는 어패류 및 해조류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카드뮴은 대부분 호흡기를 통해 흡수되는데 카드뮴은 위장을 통해서도 5%정도가 흡수되며 카드뮴으로 처리한 용기에 담긴 산성 음식이나 음료수를 섭취하여도 카드뮴에 중독될 수 있다. 체내에 들어온 카드뮴은 간으로 이동되어 주로 간과 신장에 저장된다.
중독의 초기 증상은 뚜렷한 것이 없기 때문에 위험을 느끼지 못하며, 간혹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등 몸살감기 등으로 오인할 수 있다. 장기간 노출시에는 신장, 호흡기계 부작용 및 어린이 학습능력 저하 유발 가능한 1급 발암물질이다.
심한 만성 중독의 경우 드물지만 뼈에 병변 즉 골연화증, 골다공증, 특발성 골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카드뮴 중독의 가장 대표적인 병은 이타이이타이병이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