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만원대·데이터 5GB ‘5G 미니’ 출시
육아가구 데이터 지원 및 OTT 10~80% 할인
청년요금제 이용 19~34세로 확대, 데이터 50% 추가
해외 체류 고객 위한 로밍패스 4종 출시

LG유플러스가 고객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5G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하고 OTT 구독료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늘린다.

LG유플러스는 5G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고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청년요금제 혜택 대상을 기존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하고, 5G 중저가 요금제 2종의 데이터 공량도 늘린다.

LG유플러스, 3만원대 5G 요금제로 가계통신비 절감 기여 / LG유플러스 제공 (포인트경제)
LG유플러스, 3만원대 5G 요금제로 가계통신비 절감 기여 / LG유플러스 제공 (포인트경제)

3만원∙5만원 대 5G 요금제 출시, 기존은 데이터 증량

새로 출시된 '5G 미니'는 월 요금 3만원대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 타 통신사의 동일 금액 요금제에 비해 1GB를 더 많이 제공한다.

함께 출시하는 '5G 베이직+'은 월 5만원대에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는 총 15종으로 늘어난다.

또 4월 1일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6GB→9GB로 50% 확대한다. 기존 5만원대 요금제인 '5G 라이트+'의 기본 제공 데이터는 14GB로 늘어난다.

고객의 더 저렴한 5G 이용을 위해 월 4만원대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42'도 출시했다. 월 3만원에 데이터 5GB(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은 오는 8월 8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육아가구 제공 데이터 쿠폰 5GB→10GB, OTT 할인혜택

LG유플러스가 지난해부터 만 24개월 미만 육아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해 온 데이터 쿠폰은 5GB에서 10GB로 두 배 늘린다. 대상 연령도 생후 36개월과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해로 확대해 총 4년간 제공한다. 쿠폰은 올해 말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연락해 신청할 수 있다.

OTT 구독요금 상승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한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월 7만원대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기본 40% 할인과 멤버십 VIP 콕 추가 할인을 더해 약 80%, 월 6만원대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40%, 월 5만원대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30%, 그 외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만 19세 미만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해외에서 데이터 마음껏 이용하는 로밍패스 출시

LG 유플러스는 해외 체류 고객들을 위해 신규 로밍상품 '로밍패스' 4종을 출시했다. 가장 저렴한 '로밍패스 3GB'는 30일간 2만원 대에 데이터 3GB(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며 음성전화를 과금 없이 받을 수 있다. 발신은 국내 요금수준으로 인하한 로밍요금제다.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 앱이나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하면 데이터 1GB가 추가 제공된다.

별도의 로밍 상품을 가입하지 않고 해외에 나가더라도, 4월부터 일일 5천원대 금액으로 최대 400kbps의 속도로 추가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타 통신사 대비 2배 빠른 속도다.

5G 월정액 7만원대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로밍 상품을 가입하지 않아도 일일 상한액이 할인돼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로밍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월 9만원대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4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로밍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이 두 배로 늘어나 최대 50GB를 제공한다.

청년 요금제 데이터 추가 제공, 혜택 대상 연령 확대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50% 많은 '유쓰 5G 요금제' 8종을 출시했다. 유쓰 5G 요금제의 가입연령은 기존 19~29세에서 19~34세로 변경된다.

기존 '유쓰 5G 라이트+(월 5만원대)', '유쓰 5G 슬림+(월 4만원대)'의 데이터 제공량도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돼 각각 26GB, 15GB가 제공된다. 월 4만원대 데이터 36GB, 3만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유쓰 다이렉트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한다. '유쓰 5G 다이렉트 30'는 8월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의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고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들어서 출고가 31만원 대인 삼성전자 갤럭시 A15 등 중저가폰을 출시하며 통신비 절감에 노력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 품질경쟁은 물론 LTE·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서비스경쟁을 이끌어왔다"면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 통신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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