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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발열·기침 '인플루엔자' 환자 지속 증가, 감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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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발열·기침 '인플루엔자' 환자 지속 증가, 감염주의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0.01.10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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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주의보 발령(2019.11.15.)이후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 증가(45주 7.0명→ ‘20.1주 49.1명)
발열, 기침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예방접종했어도 걸릴 수 있으나 예방접종 하는걸 권장
갑작스런 발열·기침 '인플루엔자' 환자 지속 증가, 감염주의 ⓒ케미컬뉴스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감염에 주의해야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1월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가 지속 증가하면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20년 제1주 외래환자 천명당 49.1명)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 등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인플루엔자 (influenza)

흔히 독감이라고 하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이다. 만 65세 이상, 유아, 임산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 및 입원할 위험이 높다.
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 기침/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출처=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올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속도는 지난 3년에 비해서는 낮다. 연령별로는 7-12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높은 등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발생현황-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인플루엔자 표본감시, 1차 의료기관 200개) : 제1주(‘19.12.29~’20.1.4)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9.1명으로 전주(49.8명) 대비 감소, 전년 동기간(53.1명) 대비 낮은 수준 [이미지 출처=보건복지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 결과 2019-2020절기 시작(2019.9.1.) 이후 제1주까지(2020.1.4.) 총 596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이 중 A(H1N1)pdm09는 430건(72.1%), A(H3N2)는 147건(24.7%) 그리고 B(Victoria)는 19건(3.2%)이었고,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오셀타미비르 계열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오셀타미비르 계열 : 타미플루캡슐 등 경구투여용 항바이러스제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0~12세 어린이는 봄까지 유행이 지속되므로 아직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하였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소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같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였다.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 대상자별 사업기간 [이미지 출처=보건복지부]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 대상자별 사업기간 [이미지 출처=보건복지부]

소아·청소년에서 경련과 섬망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도된 바 있는  오셀타미비르 계열 항바이러스제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 않으나, 의료인에게는 인플루엔자 진료 시 이상행동 등 해당 증상 발생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충분한 설명을, 환자 보호자에게는 이상행동이 나타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발병 초기에 주의 깊은 환자 관찰을 당부하였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강화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와 모니터링을 권고했다. 

'19년-'20년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했어도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약 2주 가량 경과되면 방어항체가 형성되므로 그 이전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백신 바이러스주와 유행 바이러스가 일치할 때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치하지 않을 경우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고, 개인별 면역에도 차이가 있어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 인플루엔자 에방접종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 감염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최선의 예방 수단으로 권고하고 있다. 

[케미컬뉴스=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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