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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의 위험] ②라돈의 노출과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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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의 위험] ②라돈의 노출과 측정
  • 유민정 기자
  • 승인 2019.10.2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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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으로 인한 폐암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매년 약 21,000명이 사망
라돈의 실내공기 유입 경로는 토양, 건축자재, 지하수
국내, 각 자치구별 주민센터에서 라돈 측정기 무료대여
[라돈의 위험] ②라돈의 노출과 측정ⓒ케미컬뉴스
[라돈의 위험] ②라돈의 노출과 측정ⓒ케미컬뉴스CG

[라돈의 위험] 두번째 알아볼 내용은 '라돈의 노출과 측정'이다. 

국토환경정보센터에 따르면 방사선은 암석 등에서 나오는 지각방사선, 별에서부터 오는 우주방사선, 공기, 음식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방사선과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방사선, 항암치료나 X-Ray촬영 시 발생하는 인공방사선이 있다.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방사선에 의한 것이고, 라돈에 의해 노출되는 방사선은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약 43%이다.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 중 라돈[그림자료 출처=국토환경정보센터]

미국환경보호국의 '라돈 시민 가이드'에 따르면 라돈 노출은 미국, 유럽 및 중국에서 수행된 수많은 사례 관리 연구에서 폐암과 관련이 있다. 라돈으로 인한 폐암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매년 약 21,000명이 사망한다. 

R. William Field 박사와 동료가 미국에서 수행한 가장 포괄적인 라돈 연구 중 하나는 EPA의 작용 수준인 4pCi/L에서도 장기 피폭에서도 50% 증가한 폐암 위험을 발견하였다. 북미와 유럽 공동 분석은 이러한 결과를 더욱 뒷받침한다. 그러나, 반대 결과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50과 123 Bq/m3 사이의 라돈 농도에 대해 상당한 암 발병률 감소를 보인 폐암 위험에 대한 소급 환자-대조군 연구가 특히 그러하다.

라돈의 실내공기 유입 경로

환경부의 '건축자재별 방출 라돈의 실내공기 농도에 미치는 영향(2014)'에 따르면 첫번째 주발생원은 건물지반이나 주변토양, 광석 등이 있으며, 주로 건물의 균열, 연결부위, 혹은 배수관이나 오수관, 전기가스 및 상하수도 주변 의 틈을 통해서 실내로 유입된다.

두번째는 건축자재에서의 방출이다. 실내의 건축자재들로부터 나오는 라돈의 양은 습기와 대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토양의 기공이 라돈을 잡아 둘 수 있는 조건이므로 이 기공 속에 든 습기는 라돈의 방산을 돕는다. 물이 몇 %만 더 많아도 같은 조건의 압력에서 라돈의 방산율은 6배나 커진다고 지적했다. 대기압이 1~2% 낮아졌을 때, 라돈의 방산율은 2배나 커진다. 

세번째는 실내로 유입되는 지하수를 들 수 있다. 가정에서 쓰는 물이 지하수 일 때, 라돈의 발산량은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를 수도 있는데, 그것은 지하수가 통과하는 토양층의 라듐농도와 지질 환경에 따라 물에 녹는 라돈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을 쓰는 양과 방법에 따라서도 실내의 라돈농도가 달라진다.

대부분의 주거용 라돈 노출 모델은 광부 연구에 기초하고 있으며, 주택 소유자에게 가해지는 위험의 직접적인 추정치가 더 바람직할 것이다. 흡연에 대한 라돈의 위험도 측정의 어려움 때문에, 라돈의 효과의 모델들은 종종 그것들을 사용해 왔다고 한다.

라돈은 미국환경보호국에 의해 폐암의 두 번째 주요 원인 및 암 사망률의 선도적인 환경적 원인으로 간주되어 왔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가정과 사무실의 라돈 노출은 특정 지표면 암석 형성 및 특정 건축 재료에서 발생할 수 있다. 라돈 노출의 가장 큰 위험은 공기가 밀폐되고 환기가 불충분하며 토양의 공기가 지하실과 주거실로 유입되는 기초 누출을 가진 건물에서 발생한다.

라돈이 어떻게 집에 들어올까?

라돈의 유입경로[이미지 출처=타호 몰드와워터]

국토환경정보센터에 따르면 실내에 존재하는 라돈의 80~90%는 토양이나 지반의 암석에서 발생된 라돈 기체가 건물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온다. 그밖에 건축자재에 들어있는 라듐 등으로부터 발생(2~5%) 발생하거나, 지하수에 녹아 있던 라돈이 실내로 유입(1%) 되기도 합니다. 라돈의 전체 인체노출경로 중 약 95%가 실내공기를 호흡할 때 노출되는 것이며, 이 밖에 라돈이 들어있는 지하수를 사용할 때 노출될 수 있다.

라돈 농도는 베크렐(BQ)이나 피코큐리(PCI)로 표현한다고 한다. 베크렐은 방사성물질 국제표준 단위이며, 1초에 방사선 1개가 핵에서 한번 방출되는 것, 즉 1초 동안 하나의 방사성 붕괴가 일어나는 양을 나타낸다. 공기 중 라돈의 농도는 BQ/㎥이나 PCI/L로 표시하며, 1PCI/L는 37 BQ/㎥ 에 해당하는 농도이다. 

측정

미국환경보호국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디지털 라돈 검출기는 지속적인 측정을 제공하여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일, 매주, 단기 및 장기 평균 판독 값을 제공한다. 초기 선별 목적으로 사용되는 단기 라돈 시험 장치는 저렴하고 경우에 따라 무료이다. 단기 라돈 검사를위한 중요한 프로토콜이 있으며이를 엄격히 준수해야한다. 이 키트에는 사용자가 2-7 일 동안 집의 가장 낮은 거주 가능 층에 매달리는 수집기가 포함되어 있다. 그런 다음 사용자는 분석을 위해 수집기를 실험실로 보낸다. 최대 1 년 이상 수집 할 수있는 장기 키트도 제공된다. 라돈 농도는 매일 다양 할 수 있으며 정확한 라돈 노출 추정은 개인이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는 공간에서 장기 평균 라돈 측정이 필요하다.

[출처=Wikipedia]
디지털 라돈 검출기와 테스트 키트[사진 출처=Wikipedia]

일시적 날씨 조건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라돈 수준이 자연스럽게 변동하므로 초기 테스트는 가정의 평균 라돈 수준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할 수 있다. 압력 차가 가장 큰 날의 가장 시원한 부분에는 라돈 수치가 최대이다. 

국내에서도 각 자치구별 주민센터에서 무상으로 라돈 측정기를 대여해준다. 주민센터에 가서 라돈측정기 대여 문의를 하면 측정기와 설명서와 기록지를 준다.

라돈측정기를 1시간 동안 놔두면 10분마다 데이터가 체크된다(좌), 라돈아이 앱을 다운받아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저장할 수도 있다(우)[출처=서울시]
라돈측정기를 1시간 동안 놔두면 10분마다 데이터가 체크된다(좌), 라돈아이 앱을 다운받아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저장할 수도 있다(우)[사진 출처=서울시]

창문과 방문을 닫고 전기를 꽂고 1시간 동안 놔두면 10분마다 저절로 체크를 해준다. 보다 정확하게 실내 공기질 측정을 위해서는 벽이나 바닥으로부터 50cm 이상 띄우고 측정한다.

측정을 하다가 안전 기준치인 4pCi/l(148Bq/㎥) 이상이면 소리가 나는데, 그럴 경우 창문을 10분 이상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 

라돈 지도

라돈 지도는 전국 실내 라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구역별 평균을 수치에 따라 등급화하여 표현한 지도이다. 

미국 라돈 지도[이미지 출처=미국환경보호국]

미국/영국 등 외국의 경우, 전국적인 상세조사를 통해 실내 라돈 농도의 지도를 작성하고, 관리대책 수립 등에 활용하고 있다. 

2018년 겨울철 서울의 지역별 라돈 검출량 비교[이미지 출처=생활환경정보센터]

생활환경정보센터에 따르면 2018년도 겨울철에 서울의 지역별 주택에서 측정된 라돈 검출량을 비교해보면 서대문구, 중구, 강북구, 노원구 등 서울의 윗쪽 지역이 100~148 Bq/㎥사이의 값으로 아래쪽 지역보다 높게 측정되었다. 

전국 시도 별 라돈 측정 값[이미지 출처=생활환경정보센터]

전국 시도 별로 확인해보면, 대전 지역이 110.1 Bq/㎥로 다른 지역들보다 높은 수치가 확인된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생활환경정보센터를 통해 라돈과 관련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라돈 지도를 통해 살고 있는 지역의 평균 라돈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거주지의 라돈농도 측정을 희망하는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와 라돈 콜센터를 통해 라돈 무료측정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라돈 관련 정보과 자료들을 제공 안해주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은 사실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라돈의 위험성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데다 홍보도 제데로 되지 않아서인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은 '라돈의 규제와 저감노력'에 대한 내용이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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