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폴리부텐의 견조한 수익성과 태양광용 POE 판매 등

DL 주가가 올해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13% 급등했다.

DL 주가 급등 / 네이버금융 캡쳐 (포인트경제)
DL 주가 급등 / 네이버금융 캡쳐 (포인트경제)

19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유가 증권시장에서 DL은 전일 거래 대비 13.73%오른 5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5.24%까지 오르기도 했다.

DL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어려운 업황에도 전년대비 200%이상 영업익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신증원은 올해 DL의 영업이익이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등으로 전년 대비 208.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6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L케미칼이 작년 안정적 기여를 보여준 폴리부텐의 견조한 수익성 지속과 태양광용 POE 판매로 이익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디지털타임즈에서 대신증권 연구원은 "DL의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4686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하며 "마진율이 20% 이상인 제품의 비중이 58%를 넘는 등 선제적으로 고부가 포트폴리오 전환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지난해 주가 하락의 큰 요인이었던 크레이튼(Kraton) 사업 부문이 올해 1분기 이후 흑자 전환 전망이 꼽혔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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