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 병원체 및 관련 정보
지난해엔 404주(128종)가 신규 등재돼 전년(306주·147종) 대비 33% 증가

연도별 병원체자원 수집 현황. (그래픽=질병관리본부 제공)

보건의료 연구나 산업에 활용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수집한 병원체자원이 1년 사이 84종 늘어났다.

19일 질병관리본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발간한 '2018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확보된 병원체자원은 398종(2264주)으로 2017년 314종(2500주)보다 84종 증가했다.

병원체자원은 보건의료 연구나 산업을 위해 실제적·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 병원체 및 관련 정보다.

지난해 새로 수집한 병원체자원은 세균 63종, 진균 15종, 바이러스 6종 등이다.
    
'병원체자원 보존·관리목록' 등재율은 3년째 증가했는데 지난해엔 404주(128종)가 신규 등재돼 전년(306주·147종)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등재된 자원은 세균 521종 2377주, 진균 149종 353주, 바이러스 22종 205주, 조류 1종 1주, 파생자원 100주 등 총 693종 3036주다.

교육기관과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계 등 관련 기관에 분양해 활용된 자원은 지난 한 해 108종 1156주였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연보를 보건의료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와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이달 중순께 배포할 예정이며 누리집(http://nccp.cdc.go.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공=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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