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3천 개 제품 직접 구매해 검사해 273개 제품 위해성분 확인해
최근 5년간 약 242% 해외직구식품 증가
성기능〉근육 강화 〉다이어트〉면역력 향상〉의학적 효능 효과 포방 제품 순
구매 전 반드시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 차단제품인지 확인

해외에서 직접 구매로 들어오는 식품이 지속해서 증가 추세다. 게다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3천 개를 구매해 검사한 결과, 273개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돼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 나온 위해 성분에는 부정물질인 발기부전 치료제·비만치료제·당뇨병치료제 및 그 유사물질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이 차단 조치됐다.

해외 직구로 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위해식품인지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품안전나라 메인 갈무리
식품안전나라 메인 갈무리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메뉴가 있어 바로가기를 누르거나, 상단 메뉴의 위해 예방 메뉴의 하단 메뉴에서 찾아 들어갈 수 있다. 식품명을 검색해서 찾거나, 목록에서 철자별로 찾아볼 수도 있다.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 갈무리

검색 결과에서는 해당 제품의 제조국가, 제조사명, 검출 위해성분, 제품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 타다라필',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 '센노사이드' 등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식품 등은 임의로 섭취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의약품 성분의 불순물 정제, 품질관리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아 위래 우려가 높다.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 갈무리

식약처는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과 소비자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는 정식 수입검사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할 것과 구매 전 반드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섭취 전 섭취방법,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을 확인해 위해 해외 직구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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