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도하에 개설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원활한 취재활동 지원
오는 28일 월요일 오후 10시, 가나(FIFA 랭킹 61위)와 조별리그 2차전

지난 24일 오후 10시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가 열렸다. ⓒ포인트경제

24일 한국은 FIFA 랭킹 14위인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면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하기 위한 첫 단추를 무난히 끼웠다는 평가다.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카타르의 수도이자 축구국가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도하(Doha)에 개설된 미디어센터,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는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원활한 취재활동 지원과 한국의 축구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로 8년 만에 개관된 이 미디어센터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미디어의 현지 가교 역할은 물론 기자단의 편안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 내에 마련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선수단과 취재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식 기자회견장 모습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 내에 마련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선수단과 취재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식 기자회견장. 손흥민 선수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하나은행 제공

내부는 공식 기자회견장, 믹스트존, 월드컵 히스토리 월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에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여섯 차례의 A매치 경기장에서 팬들이 직접 자필로 쓴 응원 메시지를 부착한 ‘팬존’을 포함해 구성됐다.

25일 하나은행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성적에 따라 탄력적으로 종료 시점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리그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이기도 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서로에 대한 격려와 위로, 그리고 희망이 필요한 이 시기에 또다시 온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크나큰 감동과 영광을 꼭 재현해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은행 및 프로축구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K1리그로 승격된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나은행 '국제 축구 대회 공식 기념주화' 온라인 판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한편, 25일 하나은행은 카타르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축구 대회 공식 기념주화를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 조폐국의 한국 내 판매권을 보유한 (주)풍산화동양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세계 각국의 공식 기념주화를 ‘하나원큐’에서 상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역사상 최초로 서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개최되는 국제 축구 대회의 공식 주화인 만큼 금화에는 아랍의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한 창문이 디자인되어 있다고.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화에 국제 축구가 개최되는 8개 경기장을 상징하는 타일과 영문 표기의 주제어를 새겨 넣어 축구 경기의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가나(FIFA 랭킹 61위)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12월 3일 토요일 0시에 포르투갈(FIFA 랭킹 9위)과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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