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서울 이대서울병원 등
퇴원을 앞둔 소아 환자, 중환자 등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선물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병실에 비치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슬로건처럼 건강한 삶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

공기 정화, 일상 속에 소소한 기쁨, 공간을 밝게 해주는듯한 분위기, 힐링 등은  반려(伴侶) 식물을 통해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적 정서적 효과로 꼽힌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는 어떨까. 

농촌진흥청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반려식물' 갈무리 

농촌진흥청이 질환자 대상 반려식물 효과를 연구한 결과, 암 환자의 경우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 증가로 우울감을 해소하였고, 대사성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비만 지표인 허리둘레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히고 있다.

환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LG전자는 9일 자사의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를 병원 3곳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하는 병원은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서울 이대서울병원 등 3곳의 병원으로 LG 틔운 미니 총 150대가 보내진다.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기증식 /사진=LG전자 제공

이들 병원에서는 퇴원을 앞둔 소아 환자, 중환자 등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선물로 '틔운 미니'를 전달하거나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병실에 비치하게 된다고.

작년 10월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1주년을 맞은 LG 틔운은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씨앗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아 흙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꽃, 허브, 채소 등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양하다.

틔운 미니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제품으로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플랜테리어(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환자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슬로건처럼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연구원들이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Altair)’와 함께 개발한 AI 검증 플랫폼을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한편, LG전자는 9일 전장사업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 도입해 제품 품질을 높인다고 밝혔다. 최근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Altair)’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 플랫폼을 다양한 공정에 적용해 전반적인 제품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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