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착공식 개최
48개월 공사기간, 2025년 말 완공 예정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3만8864평 규모
세계적 권위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3관왕 영예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하나드림타운 3단계 프로젝트의 첫걸음인 청라 헤드쿼터(본사) 착공식을 열었다.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참석한 내외빈 및 로봇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그룹 관계사 대표와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김교흥 의원, 신동근 의원, 조택상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지난 15일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소재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4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5년 말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어워드에서 건축 디자인 3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2021 MIPIM 아시아 어워드’ 미준공 분야 1위 ‘골드(Gold)’ 수상, ‘2021 Best of Year awards’의 미준공 비주거부문 1위 ‘위너(Winner)’ 선정, ‘NBBJ’ 선정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 수상 등)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헤드쿼터 디자인 세계적 건축상 수상 /사진=하나금융그룹

금융과 의료·바이오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인천 청라에 세워질 이 건물은 하나금융그룹이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완공과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 완공에 이은 3단계 프로젝트다. 통합데이터센터에는 정보기술 인력 1800여 명과 하나글로벌캠퍼스에는 2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하나금융그룹의 본사 사옥으로 운영될 청라 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8474.80㎡(3만8864평) 규모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글로벌캠퍼스와 통합데이터센터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갈무리

하나금융그룹 내 6개 관계사(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가 근무할 예정으로 그룹 내 관계사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청라 헤드쿼터가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유니크한 외관과 콘텐츠로 하나금융그룹만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될 것이며, 개방형 내부 공간을 통해 현업과 IT 그리고 국내와 해외가 이 곳에 모여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의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3가지 건축 컨셉을 중심으로 준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직원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1층부터 건물 옥상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대형 쇼핑몰을 연상케 하는 중앙부가 오픈된 내부 아트리움 형태로 구성되었다고.

2020년에 소개된 하나드림타운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모든 사람에게 365일 개방하는 이 공간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이며, 이 건물의 디자인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넘어 마음속에 오래남는 마인드마크로 외국인들에게도 첫 번째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올해 봄맞이 이사 시즌을 맞아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한도조회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스마트폰뱅킹 '하나원큐' 앱을 통해 '하나원큐 아파트론'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고 2개월 내 대출 실행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하나원큐 아파트론'의 대상은 전국 모든 아파트이며, 대출기간 최장 35년, 최대 한도 5억원이다. 전세금 반환자금과 주택 구입, 주택담보대출이 있더라도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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