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상주보육원, 24개 읍면동 다문화센터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 예정
3600팩 지원...100여 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개수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상주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후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시청에서 실시된 동아쏘시오홀딩스-상주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후원 업무협약식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오른쪽)과 강영석 상주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시청에서 지난 11일 협약식이 체결됐으며, 동아쏘시오그룹의 동아제약이 2020년에 출시한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3600팩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한다. 이는 1명이 한달에 3팩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100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개수다.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부담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정부과 기업, 민간 단체 들의 생리대 지원 사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든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지원을 받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생리대 후원이 여성 청소년들의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동아쏘시오그룹의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과 생수 사업회사 동천수도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후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안산, 군포, 광주, 김포, 이천, 안성, 하남, 여주, 양평,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14개 시·군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게 6개월 동안 6만9000원(월 1만15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급하는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카드나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받아서 편의점 3곳(CU, GS25,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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