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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물린 데 바르는 '캄파' 성분 의약품...30개월 이하 소아에 사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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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물린 데 바르는 '캄파' 성분 의약품...30개월 이하 소아에 사용금지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08.0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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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이하 소아에게 캄파(Camphor) 성분은 경련 유발 가능
30개월 이하 소아는 전용 제품 사용, 패치 제품은 사용 금지
이미지=프리픽 ⓒ케미컬뉴스CG

무더운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고 모기에라도 물리면 가려움에 불편해진다. 특히 어린이들은 긁어서 생기는 상처가 덧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른보다 피부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벌레에 물리면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가려워져 상처 주위를 긁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을 사용해 가려움을 완화해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러한 벌레 물린 데 사용하는 약은 액상, 로션, 크림, 연고, 겔, 원형부착제 등으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모두 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에는 ▲디펜히드라민,  ▲디부카인염산염, ▲멘톨, ▲캄파 등의 성분이 함께 사용되는 복합제와 ▲히드로코르티손,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성분이 사용된 단일제가 있다.

약사공론 '벌레 물린 곳에 바를 수 있는 OTC' 갈무리

약사공론에 따르면 디펜히드라민은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고, 디부카인과 같은 마취제는 신경 자극의 발생과 전도를 억제해 가려움이나 통증을 완화한다. 살리실신메틸, dl-캄파 등의 피부 발적제는 피부를 화끈거리게 해서 가려움을 감소시킨다.

이 중에 캄파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은 30개월 이하 소아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캄파(Camphor)의 화학구조와 큐브형 캄파 /출처=Manuel Almagro Rivas, Salil Kumar Mukherjee

캄파(Camphor)는 모세혈관을 확장해 유효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하는데 30개월 미만의 소아에게는 경련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사용하면 안 된다. 30개월 이하의 유아에게는 일반적으로 연고 타입의 키즈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데 캄파가 없고, 덱스판테놀과 같이 유아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30개월 이하 소아는 전용 제품을 사용하고, 패치 제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패치 제품은 자극을 주는 멘톨이나 캄파 성분이 들어있지 않지만 30개월 이하 소아에 사용할 수 없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이러한 의약품은 외용제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부주의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습진이나 짓무름이 있거나 염증이 심한 사람, 화장품과 약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경험이 있는 경우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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