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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건강] 반려견이 꼭 피해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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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건강] 반려견이 꼭 피해야 할 음식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1.07.0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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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과 커피...테오브로민은 개에게 치명적
아보카도·핫도그·마시멜로·견과류·마늘과 양파

그야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지만, 늘어가는 '펫팸(Pet+Familiy)족'들 중에는 초보 보호자들도 많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 중 반려동물이 먹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다. 그 시작으로 개, 반려견이 먹지 말아야 할 음식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개 /사진=픽사베이

◆ 초콜릿과 커피

초콜릿과 커피는 개에게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 풍부한 테오브로민(theobromine)은 개에게 치명적이다. 사람에게는 근육 이완제 등으로 사용되지만 개를 비롯한 동물들에게 민감하게 작용하고 분해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바로 반응이 오지 않더라도 여러 번 먹을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Fitness Informant
테오브로민 화학구조 /Fitness Informant 갈무리

개는 카페인(caffeine)에 대한 민감도도 매우 높다. 카페인의 경우 섭취 후 30~60분 이내에 과잉행동, 심박수 증가, 심장 부정맥, 고혈압, 떨림, 발작, 구토 및 설사, 고열, 혼수상태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증상은 12시간에서 수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섭취한 양과 개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심각할 경우 사망한다. 커피 찌꺼기는 물론 에너지 드링크 등도 피해야 한다.

◆ 아보카도
사람에게 인기가 높은 건강식품이지만 개를 비롯한 동물들에게는 좋지 않다. 살균성 독소인 퍼신(persin) 때문인데, 개는 비교적 저항력이 높은 편이지만 수의사들은 피하는 것을 권한다.

퍼신은 아보카도의 잎과 껍질에 많지만 과육에도 들어있어 먹게 될 경우 구토, 설사, 심근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아보카도의 높은 지방 함량은 개가 많이 먹게 될 경우 위장 장애와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을 수준이며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작지 않은 아보카도의 씨앗이 질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 핫도그
반려견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더라도 핫도그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핫도그에 들어있는 질산나트륨, 글루탐산나트륨 등과 같은 인공 감미료와 소금은 개에게 안 좋기 때문이다. 미국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은 33파운드(약 15kg)의 개는 하루에 200㎎의 나트륨만 필요하다고 권고하는데 핫도그는 훨씬 많은 나트륨을 가지고 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탈수증으로 이어지고 심각할 경우 고혈압으로 발전할 수 있다. 더욱이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려는 경향을 보이는 대형견들은 질식사의 위험도 있다.

◆ 마시멜로
일반적인 마시멜로가 개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일리톨(xylitol) 성분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일리톨은 개에게 매우 낮은 혈당을 유발해서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량이라도 섭취하게 해서는 안 된다.

자일리톨 화학구조와 물질정보 /ChemSrc 갈무리

자일리톨 성분이 없더라도 추천할 수 없는 이유는 많은 양의 설탕과 높은 칼로리 때문이다. 당뇨병이 있거나 과체중의 개에게는 당연히 치명적일뿐더러, 건강하더라도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 또한, 과다 섭취 시 구토, 식욕부진, 설사를 비롯 위장장애와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마시멜로는 개에게 주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 견과류
마카다미아는 개의 근육, 소화기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강한 독성으로 인해 구토, 발작, 마비 등은 물론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호두에 있는 곰팡이독소는 개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아몬드나 땅콩은 식도를 막거나 찢을 수 있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도 견과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 마늘과 양파
우리나라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늘이지만 개에게는 좋지 않다. 마늘과 양파에 들어있는 티오황산염(thiosulfate)은 개에게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빠른 호흡, 무기력, 황달, 어두운색의 소변으로 확인할 수 있다.

티오황산염 화학구조

마늘이 개에게 독성을 일으키려면 몸무게 기준으로 ㎏당 15~30g의 마늘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은 양은 아니다. 하지만 독성이 발휘될 경우 구토, 설사, 복통, 탈수를 동반하는 위장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케미컬뉴스=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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