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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간과하기 쉬운 '환기'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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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간과하기 쉬운 '환기'의 중요성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1.06.2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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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과 이산화탄소 공급
온도와 습도 조절
해충과 질병 예방
실내 창가에서 키우는 식물들 ⓒ케미컬뉴스
실내 창가에서 키우는 식물들 ⓒ케미컬뉴스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인지 나이가 점점 들어서인지 식물이 좋아진 40대 A씨는 얼마 전 '식물집사(식물을 돌보는 사람)'에 합류했다.

'식멍(식물을 보며 멍하게 있으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 '식덕(식물 덕후)'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요즘 A씨는 식물을 키우면서 힐링이 되지만 걱정도 생겼다고 했다. 하나둘씩 늘어난 식물 화분은 잘 자라다가도 갑자기 시들해지면서 죽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식물 관리 요소에는 빛, 온도, 물, 흙, 환기, 분갈이, 해충 퇴치 등이 있는데 이중 초보 식물집사가 간과하기 쉬운 환기에 대해서 알아본다.

실내 거실의 화분들 ⓒ케미컬뉴스
가정집 거실의 화분들 ⓒ케미컬뉴스

식물이 최적의 성장 조건을 유지하려면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이는 오래된 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교체해주는 환기가 필요한 이유다.

광합성과 이산화탄소 공급

식물은 물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엽록체에서 빛에너지를 이용해 유기물을 합성하는데 이러한 광합성을 통해 당이나 녹말을 만들어내고 산소를 배출한다. 

밀폐되고 좁은 공간이나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에서는 식물의 잎 주변에 공기가 정체되어 이산화탄소(CO2)가 부족해질 수 있다.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소비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공기가 정체되면 화분의 흙도 잘 마르지 않고, 해충도 쉽게 발생한다. 물을 주고 빨리 마르게 하는 것이 건강한 뿌리 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광합성 /산림청 갈무리

온도와 습도 조절

식물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은 조명이 빛과 함께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과도한 열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식물은 온종일 수증기를 방출해 실내의 습도를 높이는데, 이렇게 높아진 습도는 성장 조건을 열악하게 만들고 해충과 질병을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환기하면 건조한 공기로 식물의 윗부분 수분이 제거되고 뿌리를 통해 더 많은 물을 흡수하게 되는 데 이와 함께 영양도 섭취하게 된다. 환기는 식물이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게 하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게 한다. 

해충과 질병 예방

실내가 습해지면 곰팡이와 여러 곤충을 끌어들인다. 곰팡이, 흰가루병, 거미 진드기, 곰팡이 모기 등은 정체되고 습한 조건을 좋아한다. 해충은 축축한 흙 표면에 알을 낳기 때문에 환기를 통해 흙이 건조해지면 해충의 성장과 번식을 늦출 수 있고 해충이 식물에 자리 잡기 어렵게 해준다. 비교적 건조한 공기를 꾸준히 공급해야 하는 이유다. 

실내 환기를 위한 팬(배기팬, 선풍기 등) /사진=Trees 닷컴

정체된 공기는 모기와 같은 해충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하므로 실내에 바람을 주는 팬이나 환풍기, 선풍기 등을 이용하면 해충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에픽 가드닝에 따르면 바람에 지속해서 노출되는 식물들은 흔들리면서 줄기를 강화해 열매와 씨앗을 품는 데 도움이 되지만 밀폐된 공기 속 실내에서 자란 식물은 힘이 없다고 한다. 잘 사용하지 않아 위축된 근육처럼 약해진다는 것.

그래서 식물이 위를 향해 잘 자라게 하려면 환기가 중요하다. 또 식물의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살충제를 사용하는 경우 식물집사의 호흡기 건강의 위해서도 더욱 환기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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