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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확진자 퇴원 시 PCR 검사도 안해…부정확한 지침으로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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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확진자 퇴원 시 PCR 검사도 안해…부정확한 지침으로 혼선
  • 유민정 기자
  • 승인 2021.05.24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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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금까지 799만개 백신 투여...인구 2% 접종
"밥도 같이 먹고 10분 넘게 대면한 사람도 마스크 썼으면 밀접촉자 아니라는 구청"
"확진되어 입원 후 퇴원 시 PCR 검사 안하고 내보내"
백신 접종 온라인 접수 하루 500명을 감당못해 서버 다운
일본 도쿄 밤거리(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픽사베이

일본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이 내려진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주변 9개 광역지자체의 긴급사태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24일 케미컬뉴스 일본 도쿄통신원은 일본 정부와 지자체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이 통일되지 않고 정확하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고 전해왔다.

주변 상황은 어떤가.

"지난 21일부터 확진자수가 5천명대를 지속하다가 오늘 4700여 명이다. 지바현에 살고 있는 직장 동료 중 한 명이 열이 올라 코로나19 PCR 검사를 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함께 같은 공간에서 일했던 동료들은 밀접 접촉자로 판단하고 이타바시구 구청에 연락했는데 밀접촉자가 맞다고 했다. 우라야스시로 넘어오면 검사를 해주겠다고 해서 다시 연락을 취했지만  우라야스시에서는 같은 방에 있었어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면 괜찮다고 해서 놀랐다“

“재차 물어봤지만 밥도 같이 먹고, 10분 넘게 대면한 사람도 밀접촉자가 아니라는 답변만 받았다. 여긴 현재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통일이 안 되있고 관리도 부실한 것으로 보인다. “

“해당 직장동료는 당시 열이 많이 오르고 혈중 산소량이 낮아 한달 가량 병원에 있었는데, 중중환자실에도 들어갔었다고 들었다. 열이 내리고 호전되서 14일 지나서 퇴원했는데, 문제는 나올 때 PCR 검사를 다시 받지 않고 증세만 없으면 그냥 내보낸다는 것이다.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확진 받고 호전돼 퇴원한 사람들이 약국에서 파는 중국산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 결과 확인을 하고 있다. 대부분 중국산 자가진단키트는 정확성이 60%이하라고 알고 있다."

일본 도쿄에 새로 개설된 대규모 예방접종센터 /가디언지 갈무리

백신 접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여기도 한국처럼 어르신들 먼저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전화도 온라인 예약접속도 너무 어려워 자식들이 있는 경우 대신 접수하는 편이다. 하루 5백명을 감당 못해 서버가 다운된다. 공공사이트가 이정도로 열악하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백신이 없어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전화 연결은 안되고 서버는 다운되서 접속이 어렵다"

스가 총리가 하루에 만 명씩 백신을 맞춘다고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백신 접종 기록 시스템(VRS)에 따르면 올해 2월 중순에 시작된 이래 17만4천명의 노인을 포함해 일본 인구의 2%가 백신을 접종을 받았다.

지난달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못 내고 있으며 정확한 백신 공급 시기와 물량을 몰라 접종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하루 최대 1만5천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도쿄와 오사카 두 곳에 코로나19 대량접종센터가 개소했다.

코로나19 글로벌 집계-일본 현황/세계보건기구(WHO) 갈무리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코로나19 집계에서 가장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니 일본은 지난 15일까지 559만3436개의 백신이 투여된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24일 기준 블룸버그통신의 백신 추적기에 따르면 일본 백신 투여량은 799만398개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일본이 투여량이 200만개 이상 더 많고, 일일 투여량도 더 많지만 인구대비 접종률은 우리나라가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일본의 인구수는 1.2억명)

일본과 대한민국의 백신 투여량과 접종률 비교/출처=블룸버그통신의 백신추적기 ⓒ케미컬뉴스CG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코로나19 확진수는 71만9925명이며, 사망자수는 1만2265명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지는 24일 일본이 비상사태에 처해있어도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문제가 많은 백신 예방 접종프로그램을 서두르려 하고 있으며 우려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국내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백신 접종이 실시된 이후 80대 이상인 225만 명은 반이 넘은 51%가 1차 접종을 받았다고 24일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379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수의 7.4%로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74만6천명으로 3.4% 접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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