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향상과 최신 기술 발굴 위한 업무협약 체결
롯데케미칼 국내 전 생산기지 설비∙안전관리시스템 진단 및 맞춤형 자문

롯데케미칼 김연섭 ESG경영본부장(좌측)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허영택 기술이사(우측)가 5/20(목)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석유화학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업장 안전 향상 및 최신 진단기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지원과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사업장 안전진단 컨설팅, ▲최적의 설비관리시스템 구축, ▲안전 관련 실무교육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안전 관련 조직∙표준∙시스템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선진 관리기법 교육 등을 제공하여 롯데케미칼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사업장 사고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여수∙대산∙울산공장의 설비 및 관리시스템 진단을 통해 사업장의 실질적인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사업장 안전관리 및 진단 기법을 공유하여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전문성 향상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안전환경 기준을 글로벌 TOP 수준으로 재정립하기 위해 ▲안전환경부문 투자확대, ▲전문인력 강화, ▲제도개선, ▲내부역량 향상 등 '4대 중점 안전환경 강화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김연섭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업그레이드된 규정과 시스템을 글로벌 사업장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라며, "2021년을 '가장 안전한 기업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이 최우선되는 근무환경 조성은 물론 석유화학산업의 안전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허영택 기술이사는 “양사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상호 기술협력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석유화학시설의 안전기술능력을 선진화 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가스사고 예방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실질적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공사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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