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분석_L5' 새로 개발 운영...기능성 유기 화합물 합성, 정제 및 분석 훈련 과정
화학 소재 개발 및 분석 능력 갖춘 인재 성장...산업 분야 이바지 기대
일학습병행, 취업 확정된 학습근로자가 기업에서 직무교육과 업무 병행

생명과학과 실습 /사진=협성대학교 제공

협성대학교 IPP센터가 화학·생명과학 분야 신규 훈련 과정을 새로 개발해 화학소재 산업분야 인재 키우기에 나선다.

8일 협성대학교 IPP센터(센터장 이승영)는 올해 일학습병행 훈련 과정으로 화학 및 생명과학 분야인 '화학물질분석_L5'를 새롭게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center)센터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제도를 실시하는 센터로 장기현장실습은  대학교 3~4학년 재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4개월 이상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훈련제도다.

일학습병행제는 취업이 확정된 학습근로자 신분으로, 4학년 1학기는 학교에서 NCS 직무 기반의 전공과목 수강하고, 4학년 2학기는 기업에서 직무교육과 업무를 병행하며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제도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될 '화학물질분석_L5' 과정은 제약, 화학 및 신소재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기능성 유기 화합물을 합성, 정제 및 분석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으로 이를 수료하면 화학 소재 개발 및 분석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기업 내 신약, 고분자 소재, 화장품 소재 개발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측은 이번 훈련 과정에는 2020년 올해의 신진 연구자로 선정된 교수 및 학부생으로는 드물게 세계적 과학 저널 표지 논문을 장식할 수 있도록 지도한 젊고 유능한 교수진이 참가해 학습 근로자들을 깊이 있게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성대 IPP센터는 훈련 과정 운영을 위해 정부에서 훈련 장비를 지원을 받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훈련 과정에는 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협성대 IPP센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2022년 훈련 과정에 좀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IPP형 일학습병행에 참여 시 기업은 훈련 과정 개발비, 학습 도구 제작 지원, 전담인력 양성교육 지원 등 훈련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과 현장 훈련(OJT 비용), 기업 현장교사 수당(연간 400~1600만원), HRD 담당자 수당(연간 300만원 한도), 학습 근로자 훈련 지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조달청 물품 구매 등 적격 심사 가점, 품질보증 조달물품 심사 가점이 부여되며 산업기능요원 배점 1순위, 병역특례 업체 지정 1순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클린 사업장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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