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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중 첫번째로 화이자 백신 제공받은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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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중 첫번째로 화이자 백신 제공받은 싱가포르
  • 심성필 기자
  • 승인 2020.12.22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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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엄격한 온도 요구사항 지원계획과 테스트
벨기에 브뤼셀을 출발해 지난 21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 공항 도착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싱가포르에 화이자 백신 운송 준비 /사진=DHL 제공

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가 처음으로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여왔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물류기업 DHL이 싱가포르에 코로나19 백신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으며, 싱가포르 현지 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싱가포르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는 벨기에 브뤼셀을 출발해 지난 21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DHL에 따르면 백신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화물 항공편으로 도착했으며 정교한 GPS가 장착된 온도 추적기가 각 열적 발송인 상자 안에 포장되어 전체 운송 시간동안 유지되었다.

DHL은 브뤼셀 국제공항으로 가는 길에 보안 호위를 동반한 벨기에 푸우르스 제조현장에서 백신을 수거하도록 주선했으며 화물은 21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싱가포르에 화이자 백신 운송 /사진=DHL 제공

백신은 화물기에서 저온유통체계인 콜드체인 시설로 옮겨진 후, 냉장 트럭을 통해 외부 저장시설로 이동했다.

DHL은 이 곳에서 통관 및 싱가포르의 지정 장소로 최종 배송을 처리했으며, 유럽으로의 특별 운송상자들의 반환을 다룬다고 한다. 

이날 창이 공항에는 옹예쿵 교통부장관, 케빈 슘 싱가포르 민간 항공국 국장, 창이공항그룹 최고경영자 등이 나와 백신도착을 기념했다. 옹 장관은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최대한 원활하게 백신 운송을 하기 위한 많은 준비 작업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DHL 글로벌 물류 아시아퍼시픽의 CEO 캘빈 랭은 "전 세계적으로 엄격한 백신 요구사항을 염두에 두고 여러 달 동안 DHL이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도록 준비해 왔다"며 "시험 운행을 했고, 백신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공급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렸다. 중요한 발송물의 품질과 안전, 보안을 보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터키 앙카라에 있는 한 병원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이 개발한 백신 주사기를 들고 있는 의료종사자 /영국 가디언지 갈무리
지난 10월 터키 앙카라에 있는 한 병원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이 개발한 백신 주사기를 들고 있는 의료종사자 /영국 가디언지 갈무리

또한 사람을 연결하고 삶을 개선하는 것이 DHL의 핵심 목적의 일부이며, 최선을 다해 개인 보호장비를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에 운송하고 있으며, 이제 최초의 백신을 전세계로 운송해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될 수 있게 됐다고도 했다. 

실제로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19일 백신을 싣고 온 화물기로 실제 항로를 따라 운송 연습을 진행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실제로 백신을 포장하는 데 사용된 냉동박스로 예행 연습을 했으며, 비행 내내 박스 내부의 온도가 잘 유지되는지 확인했다. 또한 냉동박스 안에 넣어둔 드라이아이스가 기체로 승화하는 속도도 모니터링했다.

싱가포르에 화이자 백신 운송 /사진=DHL 제공

백신은 싱가포르 국민들과 장기 거주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백신 접종 여부는 자유의사에 맡긴다고 알려졌다. 또한 백신은 의료진 및 고령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우선 접종되며 접종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리셴룽 총리는 지난주 "다른 백신들도 몇달 내로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3분기(7~9월)까지 싱가포르 전국민이 접종할 만큼의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는 인구 580만명의 도시국가로,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8432명 사망자는 29명으로 확인됐다.

전세계적으로 물류 공급자들은 100억 도스 이상의 전례없는 양의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의료 공급망을 빠르게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약 30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물류 기반 시설이 낙후된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DHL은 향후 2년간의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공급망 환경에서 최대 20만대의 팔레트 운송업체와 1500만대의 냉각 박스, 1만5천대의 항공편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22일 전세계 코로나19 감염확진수는 7733만5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는 170만1656명에 달했다.

백신 등의 의약품을 실은 특수 컨테이너가 이동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한편, 지난 10월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백신을 전 세계로 완벽하고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0억회분의 접종량이 필요하며, 백신 품질유지 및 긴급성으로 인해 항공 수송이 필요해 백신 개발 후 항공 운송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전망이다. 

[케미컬뉴스=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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