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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수산물 굴·과메기 등 식중독 주의...안전하게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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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수산물 굴·과메기 등 식중독 주의...안전하게 먹는 방법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12.1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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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노로바이러스 감염주의...익혀먹어야
과메기, 신선한 제품을 구입해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밀봉 냉동보관
복어, '테트로도톡신' 맹독 주의...일반 가정에서 조리·섭취는 매우 위험

맛과 영양이 풍부한 겨울 제철 수산물 굴이나 과메기, 복어 등의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섭취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굴, 노로바이러스 감염주의...익혀먹어야

가열조리용 굴 표시 부착 /식품의약품안전처

굴은 익히지 않고 생으로도 많이 섭취하는데, 최근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된 해역에서 생산되어 '가열조리용', '익혀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굴은 생식으로 먹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연중 내내 발생할 수 있지만 겨울철에 집중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 평균 계절별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 대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건수는 봄에 19%, 여름이 5%, 가을에 10%, 겨울에 38%이다. 

노로바이러스는 12~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10개 입자만 먹어도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고 익히지 않은 어패류 또는 오염된 지하수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 구토물 1g에는 약 1백만개, 변 1g에는 약 1억개의 바이러스입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3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회복한 후에도 환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로 인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증세 복통, 구토, 설사 
노로바이러스 증세 복통, 구토, 설사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구토물은 가정용 염소소톡제 8배 희석액으로 제거 및 소독해야 하면 화장실도 같은 방법을 소독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서 가열조리해 섭취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노약자는 특히 굴을 생식으로 섭취하기 보다 굴국밥이나 굴찜, 굴전 등으로 가열조리해 먹어야 한다. 

식약처는 지난 11일 최근 1주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식중독 신고가 80%를 차지했으며 그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에서는 식사 전이나 용변 후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꼼꼼치 씻은 후 개인용 손수건이나 1회용 종이타월로 물기를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형태가 다양하고 항체 유지기간이 짧아 백신으로 예방이 어렵다. 감염되었던 사람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같은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수 있어 평상 시 개인 및 식품 위생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과메기, 신선한 제품을 구입해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밀봉 냉동보관

과메기 /사진=롯데쇼핑

청어나 꽁치를 반건조해 만든 발효 식품 과메기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기 때문에 신선한 제품을 구입하고 보관이 중요하다. 

과메리를 고를때는 껍질이 은색이고 살은 짙은 갈색으로 몸체에 윤기가 흐르고 눌렀을 대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한 과메기이다.

과메기는 지질 함량이 높아 산패가 쉽고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으며, 남은 음식은 밀봉해 반드시 냉동 보관한다. 

통풍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과메기에 들어있는 '퓨린' 성분 때문에 통풍을 악화시키는 요산이 생성되어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복어, '테트로도톡신' 맹독 주의...일반 가정에서 조리·섭취는 매우 위험

복어 조림 /사진=플리커, 김유진

보양식으로 인기있는 복어는 국내에서 복어회, 복국, 복 튀김 등 다양하게 소비되는데, 맹독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을 가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테트로도톡신 분자식
테트로도톡신 화학구조

테트로도톡신에 의한 증상은 신경의 장애로 인한 근육 마비이며, 가벼운 중독은 혀나 입술의 이상한 감각이나 느낌에서 끝나나 심할 경우 전신의 근육이 마비된다. 

열에 의해 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없앨 수 없고, 복어독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일반가정에서 조리해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복어 조리 기능사 전문 자격을 갖춘 음식점에서 조리된 음식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복어는 알과 내장, 껍질, 피 등에 복어독이 포함되어 있고, 어종에 따라 독이 포함된 부위와 독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복어독을 제거하지 않고 먹었을 경우 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영양 많은 겨울 제철 수산물의 섭취 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케미컬뉴스=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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