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의 의약품적정사용정보
의약품 오남용·부작용 예방

식약처 "노인 주의 의약품 33개, 중복 주의 38개 성분 추가 지정" 사진=프리픽 ⓒ포인트경제CG

의료현장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의약품적정사용정보'에 어르신들이 주의해야할 성분 33개와 중복 주의 38개 성분 의약품이 추가 지정됐다. 

브롬페니라민, 카르비녹사민, 클로르페니라민 등 어르신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운 '노인 주의' 33개 성분 의약품과 메트포르민-글리벤클라미드와 같이 유사한 효능을 가진 약 중에 중복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효능군 중복 주의' 38개 성분 의약품이 이에 해당된다. 

‘의약품 적정사용을 위한 주의 정보’ 추가 지정 성분, 노인주의 33개 성분 /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에 추가 지정된 효능군 중복주의 성분은 모두 당뇨병용제 효능군으로 메트포르민, 글리벤클라미드, 글리클라지드,글리피지드, 미티글리니드, 나테글리니드, 레파글리니드, 아카보즈, 미그리톨, 보글리보스 등을 포함한 38개이다.

효능군 중복주의 38개 성분 중 일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처방이 적절하고 의학적으로 필요하며 부적절한 의학적 결과를 낳지 않을 것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Drug Utilization Review)'을 제공하고 있다. 

24일 식약처는 "DUR의 의약품적정사용정보에 주의가 필요한 성분 71개를 추가 지정한다"며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전 의약품 사용환경 마련에 지속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국가무료예방접종이 중단됐던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수급과 관련해 25일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급 상황과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의 안전성과 접종 일정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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