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연일 폭염으로 인해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4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5월20일~7월21일) 대비 61%(39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한 주(7월15일~7월21일) 동안 전체 온열질환자의 약 절반인 556명이 발생해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0명 중 7명이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온열질환발생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수칙을 알아보자.

Q. 폭염특보는?

A.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뉘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출처 : 기상청).

Q. 온열질환이란?

A.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온열질환이라고 합니다.

열에 노출되면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하는데 경한 열발진에서부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 및 주요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온열질환 주요 증상 [출처=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주요 증상 [출처=질병관리본부]

Q. 폭염대비 건강수칙은?

A. ① 물을 자주 마십시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십시다.
※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드십시오. 

② 시원하게 지냅시다.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합시다.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합니다(양산, 모자).

③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시다.
-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합시다.
※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를 조절합시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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