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 326명
위·중증 환자가 어제 104명에서 이날은 124명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9월 2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2일 0시 기준 253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 2만449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격리해제자는 158명으로 총 1만5356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4767명이 격리 중이다. 

어제 위·중증 환자가 104명에서 이날은 12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 326명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 253명 중 서울에서 98명, 경기 79명, 대전 14명, 대구 13명, 인천·광주 각 10명, 부산·충남 7명, 울산 5명, 전남·경북 각 3명, 강원 2명, 제주 1명 등이며, 세종·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직원 등 관련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격리 중인 4767명 중 지역별로 서울에서 1990명, 경기 1314명, 대구 108명, 인천 321명, 광주 142명, 충남 130명, 전남 106명, 대전 98명, 강원 100명, 울산 36명, 충북 44명, 전북 31명, 경북 55명, 경남 67명, 세종 15명, 제주 20명 등이다. 

총 사망자 326명 중 대구에서 191명, 경기 41명, 서울 24명, 경북 54명, 부산·인천·강원 각 3명씩, 광주·대전 각 2명, 울산·충북·충남에서 각 1명이 나타났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59%다.

한편 코로나19 중환자가 늘어나자 군이 병상을 마련해 치료를 돕기로 했다. 

국방부는 2일 오전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과 의료인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국군수도병원에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마련하고 공공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에 군의관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수도권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국가지정음압병상으로 운영되던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의 8병상을 지난달 31일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했다. 군의관과 간호인력 등 68명이 중환자 대응에 투입됐다.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4일부터 코로나19 중환자 치료가 시작된다.

국방부는 수도병원에 추가로 국가지정음압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 중이다. 의료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코로나19 치료 병상이 추가된다. 또한 국방부는 수도권 공공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에 군 의료인력을 투입한다.

이날 기준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감염 확진자수는 2565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85만4596명에 달한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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