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명·경기 12명·인천 2명…타지역 없어
국내발생 확진, 전날 9명 이후 하루만에 30명 급증

지난 21일 제주서부보건소에서 검사요원들이 한 주민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신규 확진자는 43명이며, 국내발생은 16일만에 다시 30명대로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562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254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6명으로 총 13629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2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되어 총 304명으로 집계됐다.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 규모는 7월말부터 8월초까지 3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7일 20명대로 감소했지만 하루만에 40명대로 증가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서울 16명, 경기 12명, 인천 2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광주와 대전을 포함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다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13명으로 6월26일부터 44일째 두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8명이다. 이 중 검역에서는 5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나타났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4명, 필리핀 3명, 방글라데시와 카자흐스탄, 인도, 러시아, 오스트리아, 알제리 각각 1명이다.

한편 존스 홉킨스 대학 CSSE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1928만3천여 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72만여 명에 이른다. 

사망자가 16만1248명으로 가장 많은 미국이 전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브라질 10만여 명, 멕시코 5만명, 영국이 4만6천명, 인도가 4만1천명, 이탈리아가 3만5천명, 프랑스가 3만명 순이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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