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너겟에서 파란색 수술용 마스크 나와
맥도날드, 관련 공급업체와 전면 조사 중...고객께 사과

맥도날드 : Aldershot 매장의 치킨 너겟에서 발견 된 '안면 마스크'/BBC 뉴스 캡쳐

영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한 치킨너겟에서 안면 마스크가 나와 이것을 먹던 6살 아이가 질식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에 따르면 이 아이의 어머니 로라 아버는 치킨 너겟에서 파란색 수술용 마스크가 나왔다고 밝혔다. 

아버는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없었지만, 너겟 상자 안의 다른 음식 들에서 마스크가 튀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스크가 너겟과 같이 구워졌고, 역겨웠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내가 방에 없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맥도날드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맥도날드 대변인은 "사건을 인지하자마자 관련 공급업체와 전면 조사를 벌였고, 식당에서 관련 식품을 모두 빼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고객에게 전적으로 사과를 드리며, 그분들이 현재 고객 서비스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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