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음성 시스템을 탑재한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 구현 방법'
현재 미국, EU, 중국, 일본 등 80개 국가에 특허 출원

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가 26일 음성플랫폼과 관련한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사진=프라임경제

국내 언론사 대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 플랫폼' 특허를 취득해 화제다.

프라임경제 이종엽 대표는 약 3년에 걸친 연구개발의 결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통한 '음성 플랫폼'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을 통한 스마트 디바이스 발달에 따른 개인화 시대가 보편화되면서 관련 콘텐츠 산업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대에 이번 특허는 미디어테크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 '다중 음성 시스템을 탑재한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 구현 방법'에 관한 것으로 지난 11일 특허청의 특허 결정을 받아 등록되었다. 

특허청에 따르면 해당 발명은 인터넷 신문 및 검색포털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에서 온라인 기사 및 콘텐츠 구독시 눈으로 기사 및 콘텐츠를 읽고, 보는 것과 함께 독자 자신을 포함한 다수의 인물들의 음성으로 해당 기사 및 콘텐츠를 구독자가 직접 선택하여 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 음성시스템이 장착된 온라인미디어 서비스 구현 방법에 관한 것이다.

해당 발명에 따른 다중 음성시스템이 장착된 온라인미디어 서비스 구현 방법은, 미리 설정된 온라인 기사 및 콘텐츠를 특정 미디어 사이트로부터 수집하여 개인 단말기 화면에 디스플레이하는 1단계, 구독자의 음성을 입력하거나 데이터베이스에 미리 저장된 음성중 특정 인물의 음성을 설정하는 2단계, 상기 온라인 기사 및 콘텐츠를 인식 및 분류하는 3단계, 상기 분류된 온라인 기사 및 콘텐츠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4단계,상기 2단계에서 설정된 구독자 또는 특정 인물 음성으로 상기 온라인 기사 및 콘텐츠를 출력하는 5단계를 포함한다.

다중 음성시스템이 장착된 온라인미디어 서비스 구현 방법의 일 실시예를 나타낸 제어 순서도/특허청, '다중 음성시스템이 장착된 온라인미디어 서비스 구현 방법'

해당 발명 특허는 현재 미국, EU, 중국, 일본 등 80개 국가에 특허 출원이 됐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미디어 유통 구조 핵심을 선점한 것으로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서 국내 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4차산업혁명을 통한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글로벌 플랫폼의 중심을 한국이 선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5년 프라임경제를 창간하고 산업부장, 편집국 부국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대변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종엽 대표는 “올해는 독립형 인터넷신문이 출범한 지 2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향후 해당 특허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함께 콘텐츠 산업 발전에 사용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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