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6억개의 캔 사용, 알루미늄 캔 땅속 분해 시간은 500년
가스용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내용물 완전히 제거한 뒤 배출

한해 평균 음료, 주류, 식료품 캔 등의 6억개의 캔이 사용된다. 그 중 약 20%가 알루미늄캔, 80%가 철캔이며, 원석으로부터 알루미늄캔을 얻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하는 에너지의 26배가 든다. 또한 알루미늄 캔이 땅 속에 묻힌 후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이라고 한다. 

 

내 손 안의 분리 배출 어플, 캔류
캔류 처리 방법 [이미지 출처=내 손안의 분리배출 어플]

철캔과 알루미늄캔의 처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사용하면서) 담배 꽁초 등 이물질을 넣지 않는다.

* 캔 속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물로 헹군다.

* 플라스틱 뚜껑 등 금속과 다른 재질 부분을 분리한다.

* 부탄 가스, 살충제 용기 등 폭발 위험성이 있는 제품은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완전히 비운 뒤 배출한다.

 

내 손 안의 분리배출 어플, 고철류
고철류 배출 방법 [이미지 출처=내 손안의 분리배출 어플]

공구, 철사, 못 등의 '고철' 과 양은과 스텐 재질의 주방용품, 전선, 알루미늄, 샷시 등의 '비철금속'  또한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분리해서 배출한다. 또한 플라스틱 등 기타 재질이 많이 섞인 폐품은 금속 성분이 있더라도 고철로 배출하지 않는다.  

이렇게 전국의 기관 및 민간 수집상의 '1차 수집자' 가 수거한 금속 및 캔류는 분리 과정을 거친 뒤 일정한 부피로 압축된다. 이 후 '한국자원재생공사' 의 중간집하장을 거쳐서 제철업체로 판매되는데 철강 공장으로 이송되어 용강의 냉선재 및 제강 원료와 각종 기계부품 생산의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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