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55세 건강한 200명에게 백신 임상시험
RNA백신

독일,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최초 승인ⓒ포인트경제

독일 연방 백신 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이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독일의 과학자들이 치명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성을 제공하는 효능을 조사하면서 18세에서 55세 사이의 200여명의 건강한 사람들이 여러 종류의 백신을 받게 되었다.

백신 후보는 Mainz에 본사를 둔 생명 공학 회사 바이오앤테크(BioNTech)에 의해 생산되었으며 RNA백신으로 알려졌다. 

과학매체 나노투데이의 한 논문에 따르면 RNA 백신은 지질 나노 입자와 같은 벡터를 함유한 RNA를 통해 후천성 면역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백신이다.

일반 백신과 마찬가지로, RNA 백신은 잠재적인 병원균에 결합될 항체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항원에 대한 RNA 시퀀스 코드, 병원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단백질. 백신이 체내에 전달되면 숙주세포가 이 염기서열을 번역하여 인코딩된 항원을 생산하게 되는데, 그 후 신체의 적응 면역체계를 자극하여 병원체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게 된다.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독일 연구소는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을 포함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바이오앤테크는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함께 BNT162라는 백신 후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독일 보건부 장관 매트 핸콕은 이번 목요일 옥스퍼드 대학의 과학자들이 백신 테스트를 사람에게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중순까지 약 500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프로그램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국 정부는 연구에 2천만 파운드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진료현장의 의료진을 떠올리며 새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 함께 버텨내요! / Freepik, ⓒ포인트경제
진료현장의 의료진을 떠올리며 새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 함께 버텨내요! / Freepik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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