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205000건 이상의 코로나19 사례
뉴욕주의 확진자 8만4천여 명, 1941명 사망
확진 사례수가 4일마다 약 2배로 증가

미국 전역 코로나19 현황/CNN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5천명에 가까이 가고 있다.

2일 03시 기준 존스 홉킨스 대학의 코로나19 전세계 현황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전체 206207명으로 나타났다. CNN등은 1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205000건 이상의 코로나19 사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주의 확진자는 8만4천여 명이며 1941명이 사망했다. 뉴저지주는 2만2천명 이상의 확진자와 355명의 사망자가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미시간,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주, 루이지애나가 6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일리노이주도 확진자 5994명, 사망자는 99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수가 4일마다 약 2배로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입원한 사람의 수가 더 많을 것이라고 한다. 

뉴욕 센트럴 파크 현장 병원이 문을 열었다. 68개의 병상 임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 '사마리안의 퍼스' 대변인이 CNN을 통해 전했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 호흡기를 특별히 갖춘 68개의 침대 비상 야전 병원 개원을 준비하는 사마리아인 간호사 및 의료진/AP

인디애나에서는 최근 24시간동안 16명이 사망하면서 전염병 시작 이래 가장 치명적인 날이라고 전해졌다. 인디애나 주의 확진자는 2565명, 사망자는 65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로 전세계에서 현재 가장 많은 확진사례와 사망자가 나온 이탈리아는 1일(현지시간) 기준 일일 신규 사망자 증가치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확산세가 이제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급격한 증가세였던 것이 3월 중순 이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서서히 약해지고 잇다. 

주세페 콩테 이탈리아 총리는 3월 10일에 시작한 국가 폐쇄를 4월 13일까지 잠금 조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제한 조치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지만 현재 관점을 바꿀 수는 없다."며 이탈리아 정부가 전염명의 진화에 대한 과학적 조언을 계속 따르고 있음을 확신하고, 적절한 시간에 제한을 완화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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