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0시 기준
완치자가 격리치료 중 환자수를 처음으로 넘어
완치율 50% 이상

3월 28일 기준 확진자 일별 발생 및 누적완치 치료추세- 완치자수가 치료 중 수치에 비해 첫 역전으로 양상이 뒤바뀐 그래프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28일 0시 기준 전일대비 146명이 늘어 총 9478명이며, 5명이 추가 사망하여 총 14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283명이 추가 완치되어 전체 4811명이 격리해제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일요일 오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이와같이 보고했다. 

전체 의사환자 387925명 중 361883명이 음성결과가 나왔고 16564명이 검사 중이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3.28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로 다시 늘어난 모양새지만 이날 완치자 수(4811명)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4523명)를 처음으로 넘어서 완치율이 50% 이상으로 올라갔다.

신규 확진자 146명 중에 지역별로 대구에서 71명, 경기에서 21명, 서울 18명, 인천 5명, 충남·경북 각 2명, 부산·강원·제주 각 1명, 검역 24명으로 나타났다. 

이날까지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168명이고 신규 확진자 중 41건이 해외서 유입됐는데 38명이 한국인이다. 해외 유입 확인 사례는 점점 수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27일 3.3%인 30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3.28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연령별로는 20대가 2567명(27.08%)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5742명으로 60.58%를 차지했다. 

한편, 해외 입국자에 대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 7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새롭게 파악된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7번째 확진자 유럽 유학생이 26세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항공편 내 승객 26명과 택시 운전기사 3명을 제외하고 추가 접촉자는 없었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4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이 이송되고 있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4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이 이송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부가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27일에 총 1294명이 미국에서 입국했고, 유증상자는 87명, 무증상자는 1207명으로 분류되었다. 미국발 입국자의 80%가 내국인으로 유학생, 출장, 주재원과 가족, 교민 등이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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