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년과 시기는 동일하나, 의사환자수는 훨씬 낮게 나타나
이번 절기, 환자의 96%이상 A형 독감, 연령별로 7~12세 가장 높아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 지속 준수

'독감' 유행주의보 해제, 전년대비 12주 빨라..."학생들 개학 이후도 예의주시" ⓒ포인트경제
'독감' 유행주의보 해제, 전년대비 12주 빨라..."학생들 개학 이후도 예의주시" ⓒ포인트경제

작년 11월15일에 발령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오늘 27일로 해제되었다. 이것은 전년대비 12주 빠른 것이라고 한다. 

최신 3주동안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천명당 연속 유행기준  5.9명 보다 낮게 나왔다. 제10주(3.1~3.7)는 3.9명, 제11주(3.8~3.14)는 2.9명, 제12주(3.15~3.21)는 3.2명으로 나타났다.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 주별 수치/질병관리본부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 주별 수치/질병관리본부

유행해제 결정은 질병관리본부가 의사환자수의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기준 이하일 경우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2019-2020절기의 정점은 2019년 52주인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외래환자 천명당 49.8명으로 지난 절기의 정점인 2018년 52주때(12.23~12.29) 73.3명과 시기는 동일하나, 의사환자수는 훨씬 낮게 나타났다.

절기별 유행기준 및 유행주의보 발령·종료 시점/질병관리본부

환자의 대부분인 96%이상이 A형 인플루엔자였고, 연령별로는 7~12세에서 가장 높았고, 65세 이상에거 가장 낮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되었지만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잘 대처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초중고등학교 개학이후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올바른 손씻기(30초 이상) 및 기침예절 지키기/질병관리본부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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