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추적, 병원 간 의사소통 강화,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배급하는 방법, 농부들이 수확물을 가져올 사람을 찾는 것을 돕는 것 등
2만 7천명이 15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WirVsVirusHack 독일 해커들의 코로나19 해결위한 17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다/트위터

수만 명의 독일 해커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 대규모 해커톤에 모였다. 

독일 잡지 더 슈피겔은 48시간 동안 4만 2000명의 해커가 활동했으며, 이 중 2만 7천명이 15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프로토타입펀드와 코드4 독일 등 7개 조직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이니셔티브 #wirvsvirus(우리의 바이러스 퇴치)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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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가장 유망한 아이디어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독일 정부의 후원을 얻었으며, 과제로를 바이러스 추적에서부터 병원 간 의사소통 강화,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배급하는 방법, 농부들이 수확물을 가져올 사람을 찾는 것을 돕는 것 등이 있다. 

독일 의료체계의 중대한 비효율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한 해커 중 한 명인 스테파니 와이즈가 더 슈피겔에 "분노를 에너지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에 댓글에는 많은 해외 누리꾼들이 "축하한다. 정말 대단하다.", "멋진 프로젝트다", "예! 마음에 든다!" 라며 축하와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어떤 독일 해커들은 "당신들은 훌륭한 일을 했다. 그리고 또한 나는 가장 아름다운 일을 했다. 새로운 것을 배웠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기여하는 재미, 훌륭한 커뮤니티" 라며 자축하기도 했다. 

독일 연방 국무부 장관 도로씨 바는 "당신은 코로나 위에거 우연히 서있고 싶지 않고 도와주고 싶습니까? 코로나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함께 개발합시다. 나는 멘토가 되어 기쁘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WIRVSVIRUS 웹사이트에는 " '코비드 19 위기' 다양한 해결책들이 있다. 우리가 사회를 위한 해결책을 개발할 때 여러분의 능력을 발휘하세요."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24일 기준 독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24873명이며 사망자는 123명으로 나타났다. 

#WirVsVirusHack 독일 해커 톤 조직/출처=트위터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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