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위원회, IOC회의에 공유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설문 조사 배포
"내 꿈은 올해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지만 내 관점으로 불가능한 일"

도쿄 올림픽
도쿄 올림픽

올림픽 유망주들을 대표하는 한 세계적인 단체는 IOC에 코로나19 대유행이 통제될 때까지 도쿄 올림픽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랍뉴스에 따르면 그들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만큼 IOC도 이와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 유망주들의 결속력은 7월 24일에 예정대로 경기를 시작겠다는 IOC의 현재 입장에 반대하는 수십 명의 운동 선수들을 연결시켰다. 

IOC는 세계보건기구와 협의 중이어서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일랜드 글로벌 애슬리트(세계적 선수) 창설자 칼라드 오도노반은 "IOC가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상하다. 트레이닝, 도핑 규제 및 자격 기준에 관한 세계의 불균일함이 주된 염려사항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일부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훈련시설이나 국경을 폐쇄할 뿐 아니라 공공집회를 제한하고 있는 현재의 세계적인 제한 아래에서는 선수들이 이들 대회에 적절히 대응할 능력이 없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위원회는 다음주 IOC 회의에서 일부 응답을 공유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설문 조사를 배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국의 올림픽 대표선수이자 허들선수인 봅스레이더인 롤로 존스 선수가 21일 IOC가 연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AP에 말했다.

그는 "올림픽과 올림픽 유망주로서 우리의 직업이 사회에 영감을 주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올림픽 훈련을 위해 아직 열려 있는 체육관과 트랙과 수영장을 찾기 위해 공공장소에 나가 그것과 정면으로 충돌할 것이다. IOC가 우리에게 준비하라고, 훈련을 계속하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도노반은 "내 꿈은 올해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지만 내 관점으로 불가능한 일이며 많은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계획대로 7월에 하게 된다면 완전히 어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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