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이어 차기 방식
의사와 환자를 분리한 1인 진료부스
상호 감염 위험도 낮추고 빠르고 안전하게 검체 채취
국내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외신에 찬사를 받았던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 이어 이번엔 '워킹 스루' 방식의 검사가 의료진의 감염 방지와 환자의 대기 시간 단축 등의 장점으로 주목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 병원이 해당 방식을 개발했다고 알려졌다.
높이 약 2m, 0.5제곱미터의 1인용 부스는 내구성이 강한 투명한 수지판으로 외부와 차단 되어 있으며, 부스 내부에는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기압을 낮게 설정했다. 구멍으로 의료진이 손을 넣어 환자의 검체를 체취하는 방식이다.
의사와 환자가 대화할 수 있도록 인터폰도 설치되있으며, 양지병원은 워킹 스루 부스를 4개 설치했으며 1시간 당 10명 정도 검사가 가능하다.
아사히 신문은 17일 "한국의 코로나 대응 차기는 '워킹 스루 방식' 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서울시의 한 병원이 환자와 의사 상호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검사용 부스를 개발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6일 부터 시작된 이 검사 방식이 의사에 대한 비말 감염 위험을 경감하고 환자의 대기 시간 또한 단축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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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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