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미팅 협의 중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잇단 러브콜, 판매 채널 다각화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 (주)랩지노믹스가 미국 FDA로 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신청 요청을 받았고, FDA 승인 후 미국판매를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팅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해졌다.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는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Real-time PCR) 기술이 핵심이다.
현재 핵산에 기반한 체외진단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술로 2시간 이내의 검사시간과 99% 이상의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다.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유전체 분석기반의 진단시스템과 중합효소 연쇄반응법으로 유전자 검사 시약 등을 개발하고 상용화해온 기업이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10일과 11일에 중동 , 그리스, 이탈리아 지역 현지 딜러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을 각각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세계적인 확산 추세에 따라 추가로 대량 주문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캐나다, 호주, 일본, 스페인, 이스라엘, 프랑스, UAE, 체코, 남아공, 우즈베키스탄, 크로아티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등 약 30여개국 이상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판매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협의 중에 있으며, 대량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포인트경제 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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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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