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6명 추가 총 60명, 완치자 41명 추가 총 288명
전체 214640명 중 18540명 검사 중, 196100명 음성결과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확진자 90명 발생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코로나19 감염 국내 확진자는 11일 0시 기준 전일대비 242명 추가되어 총 775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재난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바이러스19감염 국내 발생현황을 11일 오전 10시 이와같이 보고했다. 

내 신고 및 검사 현황 (3.11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국내 사망자는 6명이 추가되어 총 60명이며, 완치되어 격리해제된 사람은 41명이 추가되어 총 288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신고환자 214640명 중에 18540명이 검사가 진행 중이며, 196100명이 음성결과가 나왔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3.11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전일대비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대구 131명, 서울 52명, 경북 18명, 인천 12명, 충남 8명, 경기 12명, 부산과 세종·충북이 2명, 강원·경남·울산이 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서는 10일 구로구 신도림동  한 보험사위탁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 구로구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90명으로 나왔다.

콜센터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여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연일 국내 신규확진자 증가추세가 내림세였으나 서울지역의 집단감염으로 다시 오름세가 되었다. 

확진자 500명 이상 국가들 (지난 1주간 발생현황)/질병관리본부

한편,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는 전국에 이동 통제령을 내린 상태다. 11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수는 631명에 달한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에 코로나19 확산 사태로부터 과거 부채 위기 때와 같은 연대를 보여달라며 '무엇이든 해달라'로 촉구하기도 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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