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전화 욕설영상 삭제...경찰청 수사의뢰
허위 왜곡정보 유포는 현장 종사자 사기 저하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차단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허위 왜곡정보를 유포하거나 위해를 끼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이 3일 밝혔다. 

이런 행위들이 코로나19 현장 종사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방역체계에 혼선을 가져와 효과적인 확산을 막기위한 노력을 어렵게 만든다고 했다. 

1339 장난전화 유튜브 영상(2. 26.) / Youtube

지난달 26일에 1339에 장난전화를 걸어 욕설을 하는 유튜브 영상이 게재되어 정부는 구글을 통해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경찰청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1일에는 중국 유학생에게 문재인 대통령 명의 도시락이 제공되었다고 주장하는 사진과 글이 페이스북에 게시되기도 했는데, 이것은 실제로 우한 교민에게 제공된 도시락으로 밝혀졌다.

또한 대구 의료진 처우 관련해서 의료진 숙소 등을 자비로 해결하고 있으며 방호복 대신 가운착용을 권고하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되었는데 보건 당국은 지자체 지원팀이 구성되어 숙소 등이 지원되고 있으며 경제적 보상 등 충분한 예우와 지원위한 의료인력 운영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 도시락 관련 허위정보 페이스북 등 게시(3. 1.) / 페이스북

감염위험 정도에 따라 일회용 방수성 긴팔 가운과 전신보호복 중 선택하여 사용가능하고 지난달 18일 이후 3월 1일 기준으로 대구 경북 전신보호구 14만개를 지원했다고 전해졌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하여 "지금은 모두가 힘을 모아 감염병을 확산 차단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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