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집계, 감염 75282명, 사망 2012명, 회복 15084명
영국, 9명 중 8명 완쾌
태국, 35건 중 절반 가까이 회복
중국, 혈장 요법 효과

19일 국내 확진환자가 20명이 추가발생하여 지역확산 우려가 가중되고 있지만, 사실 전세계적으로 회복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존스 홉킨스 Covid-19 집계(20일 오후 11시기준)에 따르면 1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서 회복되었다. 

대부분의 사례가 있었던 중국에서는 총 7만 5000여건 중 2009명이 사망하고, 14938건의 회복이 있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일부 중국 지방에서는 회복률이 40%까지 올랐지만 후베이성 의료자원에 대한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여전히 15%를 밑돌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언급했다.

영국에서는 진단받은 9명 중 8명이 완쾌됐고, 태국의 경우 35건 중 절반 가까이 회복됐다. 

국내 감염확진자 중에서는 19일 4명이 격리해제가 추가되어 총 16명이 회복되었다. 

이번 주초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소장은 중국 본토 환자 5명 중 4명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란도 19일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 사례 2건이 확인됐는데, 아랍권 대표방송사 알자지라는 우한에서 온 28세 양양의 병세를 보고하기도 했다. 그녀는 "나는 이런 추세가 전국에 걸쳐 질병과 싸우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과 싸움을 계속할 용기를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14일간의 검역을 마치면 그녀는 자신의 혈장을 기증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회복된 환자의 혈장이 여전히 투병 중인 사람들에게 유익하다는 초기 실험이 있다.  

한편, 지난 18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중증 환자에 완치 환자의 혈장을 투여하는 치료법이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상하이 공중위생임상센터 류훙저우 교수는 현지 의사들이 코로나19 확진자에 이미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호전에 큰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 184명이 입원하고 이중 166명이 경증, 18명이 중증인데 특히 혈장요법을 통해 중증환자의 병세 악화를 막고 있다고 전했다. 공중위생임상센터는 혈장요법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클리닉을 개설했으며 완치자의 혈장을 사용하기 전에 이들이 B형과 C형 간염 등에 걸리지 않은지를 체크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혈장요법이 코로나19에 특효성을 확신하게 되었으며 상하이 보건 당국은 임시로 혈장요법을 동원해 감염환자를 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해졌다.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의 불안과 두려움보다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위한 자발적 대응요령 준수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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