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감염환자에 HIV약 시험, 중국은 혈장 투여 효과확인 ⓒ포인트경제

일본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를 치료하기 위해 HIV 항레트로 바이러스 약물을 시험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일본은 중국 본토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

국무 장관 요시히데 수가 장관은 정부가 "현재 코로나19에 HIV 약물을 사용한 임상실험을 가능한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약 승인에 소요되는 시간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의 의사들은 인플루엔자 약물과 HIV 항바이러스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의 병용으로 심각한 코로나바이러스 사례를 치료하는게 어느정도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의사들은 70세의 중국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독감 약물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와 함께 로피나비르 리조나비르 병용 요법을 사용했다고 일본 보건부 태국 국무부는 이번 달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여성의 상태는 진단 후 10일이 지나지 않았지만 HIV와 독감의 병용치료로 48시간 이내에 회복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걸린 중증 환자에 완치된 환자의 혈장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효과를 보고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중국 공중위생임상센터는 혈장요법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클리닉을 개설했으며 완치자의 혈장을 사용하기 전에 이들이 B형과 C혐 간염 등에 걸리지 않은지를 체크했다.

중국 과학기술부 생물센터 쑨옌룽 부주임도 전날 혈장요법이 중증환자 치료에 안정성과 효과를 보였다고 확인했다. 11명의 감염자에 혈장요법을 시행해 1명이 완치 퇴원하고, 다른 한명은 침상에서 내려 걸을 수 있는 정도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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