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바, 길쭉한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뿌리 작물
납이 기준치(0.1mg/kg)를 초과(3.3mg/kg) 검출
수입 냉동 카사바에서 납이 기준치의 30배가 넘는 납이 초과 검출되어 판매중지 및 회수된다.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수입판매업체 주식회사 푸른푸드가 수입 판매한 베트남산 '냉동 카사바'에서 납이 기준치(0.1mg/kg)를 초과(3.3mg/kg)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중금속인 납의 수준이 체내에서 높아지면 언어 장애, 두통, 복통, 빈혈, 운동 마비 따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납에 노출되면 뇌와 신경계 손상, 성장 및 발달 둔화, 학습 및 행동 문제, 청각 및 언어 문제 등 어린이의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
카사바는 길쭉한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뿌리 작물이다. 감자칩처럼 만들어지기도 한다.
카사바는 국내에서는 약간 생소하지만 쌀과 옥수수에 이어 열대 지방에서 세 번째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알려져있다. 많은 인구가 주식으로 먹기도 하는 이 작물은 감자싹의 독인 솔라닌보다 더 치명적인 독소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여 음식을 준비할때 주의해야 한다.
회수대상 제품은 제조일자가 2019년 9월 24일로 표시되어 있으며, 유통기한은 2021년 9월 24일자 제품이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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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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