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친환경 생산 모델 청정생산, 생태산업개발, 제제조 및 도시광산
(주)세운티엔에스, (주)대웅, 대성오토(주), (주)에스쓰리알 등 장관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는 ‘19.12.17(화) 엘타워에서 '2019 청정 생산·자원순환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표적 친환경 생산 모델인 청정생산, 생태산업개발, 재제조 및 도시광산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제별 발표에 앞서 그간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 대해 산업부 장관상이 수여되었다. 

(청정생산) 청정제품(보온단열재)의 개발과 사업장 내 청정생산 기술 도입으로 환경개선 및 원가절감에 기여, (주)세운티엔에스

성형기 내 고온 열분해처리 시 사용하는 밴드히터를 고주파 인덕션히터로 교체... `19년 부산 일흥 등 7개 업체 연간 8천만원 비용 절감
성형기 내 고온 열분해처리 시 사용하는 밴드히터를 고주파 인덕션히터로 교체... `19년 부산 일흥 등 7개 업체 연간 8천만원 비용 절감

(생태산업개발) 열병합 발전소의 미활용 바닥재(bottom ash)를 활용한 지반 고화재 개발 및 제조로 시멘트 원료를 대체, (주)대웅

(재제조) 완성차 출하 시의 자동변속기와 동등한 성능 및 품질을 보유한 재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 대성오토(주)

대형차(버스, 트럭)용 노후 디젤엔진 복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레이저 클래딩 적용 재제조 기술 개발 (신품과 동등한 출력 토크)...) 엔진 원제조사인 D사에 A/S용 재제조 엔진 공급 계약 체결, 베트남, 러시아, 몽골 등 해외 재제조 시장 진출, 재제조 품질인증 취득

(도시광산) 유가금속 함유량 측정에 따른 생산품 개발과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해 관련 분야 선도, ㈜에스쓰리알

첫 번째 주제 발표로 산업부는 클린팩토리 개념과 구축 방향을 소개하였다. 클린팩토리는 제조공정 내에서 환경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청정생산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현격히 낮춘 사업장을 의미하며 4대 유형으로 친환경 생산공정 개선, 현장재활용,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친환경 원료대체가 있다고 한다. 

클린팩토리 확대를 위해 산업부는 패키지지원 , 친환경 기술개발, 공급 산업육성, 환경관리 역량강화 지원 및 자원효율성 관리기반 구축을 이행과제로 제시하였다. 또한, 체계적인 지원과 확대를 위해 ‘20년도는 시범사업과 법령개정을 추진하여 클린팩토리 확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친환경 사업모델인 청정생산, 생태산업개발, 재제조 및 도시광산에 대한 성공사례 및 지속가능한 육성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있었다. 

특히, 울산 EID센터에서 발표한 폐수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한 석유화학 공정용수 공급사업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미포산단 내 폐수처리장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여 인근 기업(롯데비피화학)과 자원회수시설(스팀생산 소각장)에 공급, 연간 15억원 비용절감...방류수 처리시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김정훈 울산 EID센터장은 동 사업은 폐수처리장의 방류수를 공업용수 (순수)로 기업에 제공하는 최초의 사례로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대표적 생태산업개발 사업이며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업용수 배관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마지막 발표로 에너지기술평가원의 김현태 PD는 순환자원분야 기술개발 로드맵과 ‘20년도 신규 R&D 지원방향에 대해 설명하였다. 

김PD는 순환자원분야 로드맵을 통해 태양광, 풍력 등 노후 재생 에너지 생산 공급 시스템에 대한 재제조 및 금속회수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임을 설명했고 또한, 2020년 신규 추진되는 노후 산업기계 및 특수목적차량 엔진 재제조 기술개발의 기획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그간 동 행사에 주로 참여했던 컨설팅, 회계법인 및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차세대 친환경 산업을 이끌어갈 특성화 대학(울산대, 충북대, 인하대) 학생 30여명이 참여하여 전문가 발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축사에서 “파리협약으로 촉발된 국내․외 환경관리강화 추세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패러다임으로 친환경 생산 모델인 청정생산 및 자원순환 산업들을 활성화시켜 우리 제조업의 저탄소․친환경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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