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수) 오후 4시 교보빌딩 컨벤션홀, ‘2019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
우수 나눔 실천자 부문별 총 44팀, 시장상-협의회장상-공로패 시상
어려운 이웃에 553억 원 상당 식품 등 지원 전망

[이미지 출처=서울특별시광역푸드뱅크센터]
[이미지 출처=서울특별시광역푸드뱅크센터]

서울시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 30일(수) 오후 4시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2019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 및 기업을 격려하는 감사의 자리다.

올 한 해 푸드뱅크‧마켓과 함께 한 나눔 실천자 300여 명을 초청, 우수 기부사례를 시상하고 홍보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하여 15회 째 마련하는 자리다.

푸드뱅크‧마켓 사업은 생산·유통·판매·사용과정의 식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긴급 복지대상, 차상위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지원하며 특히 저소득층에게 월 단위 배분하여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대기업의 대량 물품지원은 물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김치 행사, 반찬꾸러미 나눔, 결식학생 도시락 나눔, 무료 보청기와  이비인후과 수술, 빵 기부, 초콜릿 전달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사회공헌 참여와 나눔문화 [사진 출처=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특히 올해는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사업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더욱 뜻깊은 행사다.

이날은 올 한해 나눔 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 기업과 자원봉사자, 종사자 등 우수 나눔 실천자 총 44팀을 부문 별로 선정해 시상한다.(서울시장상 19팀/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25팀)

수상자 가운데 김인숙 씨(62세)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13년 간 순수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매주 노원푸드마켓에서 자원봉사에 참여,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다정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대하며 본보기가 되었다.

2013년 12월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뒤 매년 5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인탑스는 매달 1,004가구에 생필품 등을 담은 ‘1004 희망나눔  선물꾸러미’를 지원,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서울시는 나눔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 기업 5,000개소, 자원봉사자 약 1만 2천 명, 종사자 100여 명, 사업소 60개소 중 기부기간(지속성)‧기부금액(기부량)‧임직원들의 참여 등을 기준으로 총 4개의 부문 별로(사회공헌, 물적나눔, 자원봉사, 지역사회연계) 수상 팀을 결정했다.

이동푸드마켓[사진 출처=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이번 행사에는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상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내빈들과 기부자‧자원봉사자‧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및 푸드뱅크·마켓 종사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자치구에 위치한 서울시 기초푸드뱅크마켓의 활동을 담은 사진전시회는 물론 비니댄스팀과 남성 4인조 보컬팀 지브로의 축하공연, 서울시푸드뱅크 마켓 활동과 나눔실천자들의 인터뷰 등이 담긴 다큐동영상이 상영되며 서울시 푸드뱅크마켓의 도약을 다짐하는 퍼즐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1998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푸드뱅크·마켓은 서울시민과 다양한 기부기업 및 단체의 기부참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필요한 식품‧생활용품을 전달, 대표적인 사회복지전달체계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였다. 

시는 2019년 연말까지 553억 원 상당의 기부물품이 35만 세대의 저소득가정과 1,50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유민정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