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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밤 일본 가고시마현 이사시의 태양광 발전단지(메가솔라)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이 단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에 공급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사용한 곳으로 일본 내에서 ESS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화재로 소방대원 4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 중 한 명은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해졌다. 화재가 난 곳은 메가솔라 발전소 내 ESS 설비가 들어가 있는 건물로 소방대원이 건물의 문을 열자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올랐다고 한다.불은 약 3시간 후 거의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를 포함한 전국 20개 의대 교수들은 25일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지만 예정대로 사직서 제출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25일 뉴시스에 따르면 9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의교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4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입학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라며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25일부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전의교협은 오는 25일부터 외
광주 광산구는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 가계부채 증가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민생안정대책을 발굴한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46개 전 부서가 25일부터 소상공인, 취약계층, 유관단체, 관계기관 등 다양한 경제주체를 만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대화에 나선다.현장 대화 주제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소비 진작, 민관연대‧협력, 취약계층 지원, 선제적 재정집행 등 5개 분야다. 광산구는 현장 대화가 효과적인 정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연계해 정확한 현황 분석, 구체적인 정책 수
김제시가 '작지만 소중한 감동, 김제의 꽃빛 봄날'을 주제로 한 '2024 김제 꽃빛드리축제'를 개최한다.꽃빛드리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며 일상에 작은 기쁨과 설레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술이 없고 친환경적이며 시민 참여형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휴식공간 확충, 아이들 공간 확대, 산책로 추가 조성, 먹거리 부스를 확대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전문기관에 대행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야간경관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객
최근 보건의료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강진군이 의료공백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군은 지난 11일 전국 상급종합병원으로 공중보건의사 2명을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국가 의료위기 상황 속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인력지원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의과 공보의가 파견된 보건기관(보건소, 신전보건지소)에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보의 잔류인력으로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읍 보건소는 기존과 같이 주 5일 정상 진료 중에 있다. 신전보건지소는 4월 5일까지 매주 2회 화요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에 업무방해 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의협 간부 3명이 경찰에 출석했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선동이나 사주 때문이 아니라 비합리적인 정책을 강행한 정부에 맞서 자발적으로 사직했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 회장 등을 불러 조사 중이다.경찰은 김 비대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집행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겨 대학병원의 업무를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에서 이탈한 지 4주차, 피로도가 누적된 현장에서 교수들의 집단사직이 시작되고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18일 전원사직을 예고하자, 정부가 우려와 함께 교수 의견 적극 검토 의사를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서울의대 교수 전원사직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조 장관은 교수들의 집단사직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비상진료 체계 유지에
정부와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집단행동이 확산되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지역의 주요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응에 나섰다.8일 서울 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서울지역 주요 병원장 간담회에서 "서울의 주요 상급 및 종합병원들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 때마다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적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온 경험이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위급한 환자가 치료받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은 없어야 하는 만큼, 중증
광양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본청과 읍면동 간 현안을 공유하는 읍면동장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본청 실단과에서 읍면동에 공유가 필요한 시정 주요 당면사항과 홍보사항을 전달하고, 읍면동에서는 주요 현안사항 보고 후 시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본청에서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 개최 홍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무 추진 철저 △2024년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시행 홍보 △2024년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홍보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이용 안내 및 홍보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서명운동 독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사이 강대강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재를 하겠다며 나선 서울의대 교수협의회가 필수의료체계의 붕괴를 우려하며 양측의 '올 리셋'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대표성을 갖춘 협의체와 대화하겠다면서도 '2000명 증원'에 대해서는 협상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했다.26일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에 정진행 서울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와 전공의 파업으로 의사 겸직 교수들의 노동이 과중되고 있으며 이미 체력이 바닥난 이들이 더 버티지 못하면 3월에 의료 현장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전공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의사단체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지난 22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2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지난 22일 기준 총 8900여 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고 7800여 명이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의대생 동맹휴학과 수업거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대규모
지난 9일 화성시 소재 위험물질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유해 화학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정화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화성·평택 하천오염사고'로 피해를 입은 화성시와 평택시에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18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청에서 관련 대응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화성시와 평택시에 각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는 2개 시에 응급복구비를 전달할 계획이다.함께 볼 기사 : 화성시 유해화학물질 유출로 "물고기 떼죽음..
지난 9일 경기 화성시의 한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오염수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긴급 점검과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하천 생태계는 이미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9일 오후 21시59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 소재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면서 이곳에서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과 진화용 소방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유독물질인 에틸렌다아민(ethylenediamine)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우(Dow) 케미칼에 따르면 에틸렌다아민은 유기 화합물의 일종으로 표백제, 섬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하루 평균 877건의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11일 발표한 '2023년 광주지역 소방활동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119신고는 총 31만9971건으로 하루 평균 876.6건이 접수됐다. 시간 단위로 분석하면 98.6초마다 신고벨이 울린 셈이다.119신고는 2019년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화재‧구조‧구급 등의 신고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의료상담 안내가 1만2408건(24.3%)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2608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절반 이상의 화재가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전라남도소방본부의 '2023년 전남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선 2608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전년(2926건)보다 317건(10.8%)이 줄었다.인명피해는 91명(사망 18명·부상 73명)으로 전년 100명(사망 30명·부상 70명)보다 9% 감소했고 사망자는 40% 줄었다.재산피해는 인접건물 연소 확대 저지 등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화재피해가 줄어 전년보다 4.1%(14억) 감소했다.장
광주·전남지역에 한파와 함께 최대 30㎝ 이상의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22일 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최대 적설량은 영광군 염산면 31.5㎝, 무안군 29.6㎝, 함평군 26.8㎝, 신안 25.6㎝ 등이다.9시 기준 신안(흑산면제외)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진도, 흑산도·홍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등 5개 군에는 이틀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23일까지 전남 서부 지역에 최대 10㎝ 이상 눈이 내
밤사이 20cm 이상의 눈이 쏟아지면서 광주·전남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적설량은 영암군 시종면 22.8㎝, 함평군 19.9㎝, 영광군 염산면 18.6㎝, 광주 광산구 16.9㎝, 장성군 상무대 14.9㎝, 나주시 13.8㎝, 무안군 13.2㎝ 등을 기록했다.현재 장성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신안군(흑산면 제외)에 대설경보가 발효돼 있고 나주시, 담양군, 해남군, 완도군, 영암군, 목포시, 진도군, 흑산도·홍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많은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광주광역시가 20일부터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설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9일 밝혔다.기상청은 20일부터 광주지역에 눈이 날리기 시작해 21~22일에는 최대 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시는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취약지역 등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본격 눈이 시작될 경우 광주시종합건설본부와 5개 자치구, 제2순환도로 등에서 제설작업을 펼칠 계획이다.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실시한다.아울러 '큰 도로는 시청에서, 작은 도로는 구청에서, 골목길은 시민이'라는
18일 중부지방과 전북 및 경북권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랭질환자와 계량기 동파도 속출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이 -11도, 대전 -10도, 대구 -7도, 부산 -5도,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 및 경북내륙에는 -10도 이하, 남부지방은 -5도 이하로 내려가 매우 춥겠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4도로 낮 동안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전망했다.한파
전남 함평군은 26일 종합상활실과 함평문화체육센터 2곳에서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범에 의한 폭발물 폭발 및 대형화재를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의 상호연계 운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서로 다른 2곳에서 동시에 실시됐다.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군청 재난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