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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00억원대 분식회계 혐의를 받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함께 구속기소된 한재준 전 대표가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한 보석 신청이 기각된 이후 법원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한성진)는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2016년 3월부터 5년간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하는 방식으로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공시해 1430억원 상당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2016~2020년
협력업체로부터 8억원 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25일 구속심사에 출석했던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가 구속을 면했다.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서 전 대표에 대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으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신 부장판사는 "범죄혐의를 다투고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 경과, 관련자들 진술에 비추어 보면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며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소환이나 조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출신 BJ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 2단독은 21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4)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 내용이 일관되지 않고 사건 당시 CCTV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으며, 전반적인 태도와 입장에 비춰보면 신빙성이 낮다"라며 "범죄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라고 밝혔다.피해자 측 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안팍의 안주영 대표 변호사는 “의뢰인은
최근 검찰의 출석 조사를 통보받고 업무상 이유 등을 내세워 불응했던 SPC 허영인 회장이 25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SPC 자회사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했다는 의혹과 사측이 한국노총 산하 노조를 지원해 회사에 유리한 인터뷰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함께 볼 기사 : 허영인 SPC 회장, "검찰 출석 어렵다"...경영비리∙수사자료 거래 개입 의혹[집중] SPC 허영인 회장, 황 대표 구속으로 '경영비리∙수사자료 유출' 개입 드러날까허영인 회장 국회 청문회 앞두고... SPC
충남 아산 새마을금고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과 차량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뉴시스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홍정연)는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1억 1050만 원을 훔쳐 달아난 A씨(49)를 특수강도죄로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충남 아산 선장면 한 새마을금고에서 통장을 개설하는 손님인 척 들어와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억 1050만 원과 은행 직원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안주머니에 숨겨 온 흉기를 꺼내 직원 3명을 제압하고 미리 준비해 온 가방
SPC 자회사의 노조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허영인 회장에게 출석 조사를 통보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허 회장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조사를 통보하며 18, 19일을 제시했다. 이에 허 회장 측은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함께 볼 기사 : [집중] SPC 허영인 회장, 황 대표 구속으로 '경영비리∙수사자료 유출' 개입 드러날까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는 민주노총 산하 노조 조합원에게 탈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사측이 한국노총 산하
축구 선수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의 사생활 폭로∙영상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황씨의 형수 이 모 씨에 대해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국가대표 선수로 성 관련 사진∙영상물 유포 시 무분별하게 퍼질 것을 알았음에도 협박하고 끝내 사회관계망
5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들은 중학생 2학년들까지 총판으로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12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1대는 도박개장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총책인 40대 A씨 등 35명을 검거해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5년여간 스포츠 토토, 사다리 게임 등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이들은 주로 각종 스포츠 경기를 편법으로 중계하거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SNS를 통해 적은 돈으로 고수익
SPC 그룹의 황재복 대표이사가 검찰 수사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구속되면서, 최근 배임 혐의를 벗은 허영인 회장의 '일시적 평온'이 또다시 위태로워졌다.지난 4일 법원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에게 '증거 인멸의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황 대표 구속기간 동안 허 회장이 '윗선'으로 관여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는 입장이다.포인트경제는 지난 6일부터 허 회장의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과 사실 확인을 위해 SPC 홍보실에 전화∙문자 등 취재를 시도했으나 끝내 연락이 닿지 않
무자격자의 도로 연수생 모집이 갈수록 음성화∙조직화 되는 추세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경찰청은 이같은 불법 연수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오늘(4일)부터 5월 말일까지 3개월 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도로 연수는 이미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운전 능력을 보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육이다. 자동차운전(전문) 학원에서만 받을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더 저렴한 비용과 연수생 자차 이용 등을 미끼로 한 불법 도로 연수가 성행하고 있다.특히 온라인상 무자격자의 연수생 모집∙알선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24)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정유정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정유정에게 무기징역 선고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등을 명령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해 5월 26일 오후 5시 41분께 중학생인 것처럼 가장해 A(20대)씨의 집에 들어간 뒤 가져온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A씨를 10분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유정은 A씨를 실종된 것처럼 위장
지난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공격했던 중학생 A군(15)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공모 정황도 발견되지 않아 경찰이 우발적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28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당일 모 연예인 지망생을 보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적으로 범행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이유를 진술하지 않았다.또한 포렌식 등 수사결과 특별한 정치적 동기로 볼 만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재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집회
파리바케뜨 제빵기사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한 의혹과 돈을 주고 검찰 수사 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황재복 SPC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2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동안 그는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PB파트너즈는 파
최근 서울 강남에서 새벽에 음주운전으로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안 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안씨는 그날 또 다른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과정에서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준동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 혐의로 DJ 안씨를 구속기소했다.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4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 배달기사 A(54)씨를 치어 사망하게 한 혐의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사이 강대강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재를 하겠다며 나선 서울의대 교수협의회가 필수의료체계의 붕괴를 우려하며 양측의 '올 리셋'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대표성을 갖춘 협의체와 대화하겠다면서도 '2000명 증원'에 대해서는 협상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했다.26일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에 정진행 서울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와 전공의 파업으로 의사 겸직 교수들의 노동이 과중되고 있으며 이미 체력이 바닥난 이들이 더 버티지 못하면 3월에 의료 현장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전공
태국서 입국한 한 30대가 알약 캡슐에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세관에 적발됐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검색대에서 30대 A씨가 대마 가루을 소지한 혐의로 적발됐다. A씨는 가방에 알약 캡슐 130여 정에 대마 가루를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의 첩보를 받은 세관이 A씨를 적발해 제주경찰청에 인계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밀반입 경위와 윗선 등을 조사 중이다.한편, 서울 도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 캄보디아 국적 남성
대구 오피스텔 분양대금 선납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다인그룹 오동석(64) 회장이 최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는데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앞서 지난 16일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대구 중구 하서동에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 오피스텔 신축사업 추진과정에서 수분양자들에게 잔금을 선납하면 분양대금을 할인해 주고 예정된 날짜까지 준공하겠다고 속여 45억3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오동석 다인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23일 대구지검에 따르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 도면 등의 자료를 도용해 중국에 있는 일본 업체로 넘긴 일당 대부분이 실형을 받았다.16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에 따르면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같은 혐의로 넘겨진 B씨 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징역 2년이 선고됐다.'스마트 팩토리'란 설계, 개발, 제조, 품질,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과정에 '정보 통신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생산공장이다.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
전세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신탁 부동산 전세 사기로 임대차보증금 15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40대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16일 대구지방검찰처에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A씨가 구속기소됐다. 무자본으로 다세대주택을 신축하고 채무 담보를 위해 소유권을 신탁회사에 넘겨줬음에도 A씨는 마치 소유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4년간 임차인 16명으로부터 보증금 15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신탁재산에 편입된 다세대주택은 신탁회사의 소유가 되므로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체결된 임대차계약의 임차인은 제삼자에 대한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모씨와 형수 이모씨가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무죄를 선고 받았다.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다만 박씨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이후에도 재판에 성실히 임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판단에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1인 회사, 가족회사란 점을 악용해 개인 변호사 비용과 아파트 관리비 등 사적 용도까지 회사 자금을 사용했고, 이 사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