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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약 김밥', '마약 옥수수' 등 '마약'이라는 용어가 들어가는 식품 표시 및 광고를 하지 못하게 된다.용어 사용 자체가 긍정적이거나 친화적인 느낌으로 보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영업자 등이 마약 관련 용어를 식품 등에 표시 광고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했다.최근에는 환각성분을 없앤 대마씨를 활용해 음료나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까지 등장해 대마나 마약 등 문구를 활용해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어 지난 1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바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하루에 최대 6개 의료기관을 돌며 수면마취제 중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등을 투약받았다. A씨는 지난해 6월까지 101개의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의료쇼핑 중독 의심환자의 다빈도 방문 의료기관 7개 소를 총 100차례 방문해 피부 시술 등으로 수면마취제를 중복 및 다수 투약받은 사실이 확인됐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1개소를 점검한 결과 마약류 의료쇼핑 의심환자 16명과 오남용 처방 의심 등 의료기관 13개소
피곤하거나 우울할 때 과자나 케이크 같은 달콤한 간식을 찾는 것은 일상적이다. 그러나 이런 습관은 우리를 심각한 설탕 중독으로 이끌어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설탕은 주로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생성되는 달콤한 맛의 탄수화물이다. 정제과정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빠지고 순수한 칼로리만 남게 되는데, 종류로는 자당, 유당, 포도당, 과당이 포함된다.설탕이 위험한 것은 체중 증가를 기본으로 당뇨병이나 심장병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코카인과 버금가는 중독성을 지녔기 때문이다.미국 플로리다의 중독 재활원 시사이드팜비치에 의
국내 연예인 마약 사건이 유아인을 시작으로 이선균, 지드래곤을 거쳐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떠들썩한 요즘이다. 마약은 그 중독성으로 인해 뇌와 몸의 손상과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마약 중독이 진행되면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으로 알려져 있다.브라질 과학자들, 코카인 중독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백신' 개발 발표유엔 마약범죄국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카인['크랙(crack)' 포함} 사용자 수는 2천만 명에 이른다. 이들 중 4명 중 1명은 중독되거나 사용 장애가 발생한다. 크랙이라는
포털에 '베이핑'을 검색하면 '상큼한 사과맛 액상'이나 '달달한 과일 멘솔'등의 게시글들이 눈에 띈다. 성인인증이 필요한 쇼핑섹션과 달리 베이핑 액상 후기와 바이럴 광고는 넘쳐난다. 알록달록한 색상과 디자인은 유해성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에 찍힌 섬뜩한 경고와 사진도 없다. 마치 달콤한 간식 같은... 베이핑, 이대로 괜찮을까?베이프 또는 베이핑(vaping)이라고 불리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향료 및 기타 화학 물질이 혼합된 용액을 가열해 흡입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초반에는 금연 보조기구로 여겨지
정신분열증이나 양극성 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장애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지만, 일부 매우 드문 경우의 장애도 있다. 5가지 희귀한 정신 장애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본다.프레골리 증후군(Fregoli syndrome)이 증후군은 다른 사람들이 실제로는 외모만 바뀌는 동일한 사람이라고 믿는 망상적 희귀 질환으로 이러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변장한 사람들이 자신을 박해한다고 느낀다고 한다. 무대 위에서 외모를 빠르게 바꾸는 놀라운 능력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연극배우 레오폴도 프레골리(Leopoldo Fregoli)의 이름에서 유래됐다.프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이는 지난해 대검찰청에서 발간한 〈2021년 마약류 범죄백서〉에서 주요 동향이 크게 '국제공조로 마약류 대량 밀수 적발 및 압수량 대폭 증가'·'외국인 마약류사범 역대 최다 적발'·'19세 이하 마약류사범 증가' 등으로 정리되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백서의 내용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마약류 양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21년 기준 마약류 압수량이 역대 최다인 1295.7kg을 기록하며 4년간 738.1% 급증했는데, 여기에는 주요
인터넷을 통해 디자이너 약물(헤로인과 같이 불법 약물로 분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분자 구조가 약간 변형되어 생산되는 규제 물질의 합성 버전)로 판매되거나 과다 복용의 사례와 연관된 '에토니타제핀(Etonitazepyne)' 등 4종이 국내에서 임시마약류로 새로 지정되고, 아디나졸람(Adinazolam) 등 26종이 재지정된다.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 물질로 이용되는 30종의 물질을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신규지정된 4종은 ▲에토니타제핀(1군), ▲알파-디2피브이(2군, α-D2PV), ▲5
암페타민은 특정 의학적 치료에 사용되는 각성제(중추신경흥분제)지만 남용이 문제가 되는데, 불법 암페타민의 사용은 정신병 위험을 5배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 위험은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났고, 특히 여성과 여러 번 체포된 사람들에서 두드러지게 확인되었으며 암페타민 남용에 대한 재활 치료와 반비례했다.암페타민류는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비만 및 발작 수면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므로, 불법적 사용으로 전환될 수 있는 손쉬운 공급원이 존재한다. 또한 의학적 사용을 위해 허가되지 않은 암페타민류 등이 불법으로 제조되고 사용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미국에서 약 10만 명 이상의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 중 3분의 2가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펜타닐과 관련 화학물질로 인해 사망했다.치명적인 오피오이드 펜타닐의 합성 형태의 물질이 불법 약물 시장에 넘쳐나면서 치명적인 과다 복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도 미국 전역에서 펜타닐 관련 치명적 과다 복용 비율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서부 지역에서 90%가 넘었고, 남부가 64%, 중서부가 33% 증가했다.지난 14
코로나19가 만든 풍경 중에 하나가 실내에 들어설 때마다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이다. 이전에는 잴 일이 별로 없던 체온이기에 어색한 일이지만 사실 체온은 오랫동안 건강의 중요 지표로 작용해 왔다.체온과 관련해서 수 세기를 이어온 37℃ '정상체온'론을 거쳐 지금은 신체 부위별로 체온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걸 감안하고 확인한다. 그리고 인체의 정교한 체온 조절 시스템을 통해 '심부체온(신체 내부 장기 온도, Core temperature)'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과 신진대사에 중요하다고 보는 것도 달라진 체온에 대한 관점이다.체온에 영향
국내에서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오남용으로 인한 위해가 우려돼 긴급하게 마약류에 준하여 취급 관리가 필요한 물질인 '임시마약류' 중 그 위해가 확인되는 15종의 성분과 해외 규제 마약류 성분 2종이 신규 지정된다.신규 지정된 마약 3종은 1군 임시마약류였던 ▲알티아이-111, ▲유-48800, ▲이소토니타젠 등이다.이소토니타젠(Isotonitazene)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소토니타젠은 약 60년 전 잠재적 진통제로서 합성된 2-벤츠시미다졸(2-benzylbenzimidazole) 그룹에 속하는 5-니트로-2-벤질벤츠시미다
우리가 흔히 가늘고 얇은 것을 표현할 때 비교 대상으로 활용하는 머리카락. 그런데 그 얇은 머리카락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는 꽤 많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혈족 관계 확인 및 일부 유전 질환 확인모발 구조와 모근에 부착된 세포에서 나온 DNA에 많은 정보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보통 개인을 특정하는데 뿐만 아니라 뿌리가 있는 모발을 통해서 DNA 코드를 확인하면 혈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지적장애와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질환인 '취약X증후군(fragile X syndrome)'을 진단하는데 머리카락 검사가 도움이
1970년대에 산업화와 함께 국내에서 본드와 부탄가스 등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1980년대에는 이러한 흡입제가 대표적인 환각 물질로 성행(?)한 적이 있다. 알코올에 취한 상태와 비슷하게 어지럽거나 어눌하고 흥분, 감각과 운동이 느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고용량을 짧은 시간에 흡입할 경우 발작이나 환각, 혼수 상태에 도달할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다. 우스갯소리로 ‘본드 마셨니’라는 말이 남아있는 이유다.2000년 전후로 청소년들의 신종 마약류가 확산 일로에 있다가 2010년 이후 국내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미군
영국 출신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는 추리 소설계의 전설이다. 세계 3대 명탐정이라 불리는 에르퀼 푸아로(Hercule Poirot)를 탄생시킨 그녀는 1차 세계 대전 때는 자원봉사 간호사로 약국에서, 2차 세계 대전 때는 조제사로 런던 대학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에는 유독 독극물을 활용한 사건이 많은데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 - 스트리크닌(strychnine)그녀의 첫 작품이자 에르
오피오이드 중독은 미국에서 매년 수만명의 사람들을 사망하게 하고 그 추세는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유해성 정보를 23일 공유했다. 이날 식약처는 '마약류 위해성 정보사전'과 '2020년 마약류 안전관리 연례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오피오이드는 마약성 진통제로 몰핀이 가장 유명한데 요즘은 펜타닐, 옥시코돈, 트라마돌, 메타돈 등 다양하다. 펜타닐의 경우 몰핀보다 80~100배, 헤로인보다 50배가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오피오이드 위기(opioid crisis
톡 쏘는 맛의 달고 인기 많은 탄산음료의 대명사, 콜라에 대해서 알아본다. 콜라의 기원콜라는 애틀랜타 태생의 존 펨버튼이라는 약사이자 코카인 애호가가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코카인닷오그에 따르면 존 펨버튼은 최고의 약과 완벽한 음료를 섞어 하나의 멋진 칵테일로 만들고자 했다. 팸버튼의 프랑스산 와인 코카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고, 통제된 임상시험에 기초한 것은 아니지만 '지적인 음료'로 선전되었다. 당시 애틀랜타는 1886년에 금주법을 도입해 펨버튼은 레시피의 와인을 설탕 시럽으로 바꿔고, 펨버튼의 프랑스 와인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고 있는 '브로마졸람' 등 4종이 2군 임시 마약류로 신규 지정된다. 지정 예고물질 4종은 4‘-Fluoro-4-methylaminorex, 5F-MDMB-P7AICA, 브로마졸람(Bromazolam), 티오티논(Thiothinone) 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효력기간이 만료되는 6-모노아세틸모르핀을 2군 임시마약류로 재지정 공고한다고 밝혔다. 임시 마약류 분류는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과 마약류 유사성 등을 고려하여 1군과 2군으로 분류하는데, 1군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거나 마약류와 구조적 효과
담배의 성분을 자세히 알아본다. 담배는 4000가지가 넘는 유해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세톤(Acetone) - 페인트 제거제로 사용되는 물질. 암모니아(Ammonia) - 세게 들이마시면 코피가 날 수도 있고, 냄새가 강한 물질 비소(Arsenic) - 농약, 제스 중독 사고의 주원인이 되는 기체. 헤모글로빈과의 결합력이 산소의 약 200배다. 석면(Asbestos) - 광물성 천연 섬유로 마찰과 열, 약품에 강하여 건축 자재 등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20~30년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을 유발하므로 WHO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