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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달래, 돌나물, 두릅, 쑥 등 봄나물은 향긋하고 영양이 풍부하며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가 있기 때문에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산나물 곰취(잎)은 독초인 동의나물(잎)과 유사하다. 원추리류 어린잎은 독초인 여로 어린잎과 유사하고, 산마늘(명이나물)은 독초인 박새 어린잎과 비슷하다. 더덕은 독초인 미국자리공 뿌리와 유사하고 쑥은 독초인 산괴불주머니 어린잎과 비슷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나물로 오인해 독초(동의나물·여로 등)를 섭취하지 않도록 개인
봄은 참 좋은 계절이지만 반갑지 않은 부분도 있다. 바로 봄철 알레르기다. 황사나 꽃가루, 자외선 등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알레르기들이 이 시기에 다시금 나타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곤 한다. 그래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일단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봄철 알레르기로는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꼽을 수 있다. 만약 콧물·코막힘·재채기·눈코 주위 가려움증 등과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나타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미루게 되면 두통과 열을 동반하거나 만성비염 또는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대나무의 어린 줄기인 죽순(竹筍)은 아시아 전역에서 즐기는 식재료다. 더욱이 맛으로 먹는 것뿐만이 아니라 건강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특히 중국·일본·대만·태국·네팔 등지에서의 죽순 소비는 상당한데 전 세계적으로 죽순의 연간 소비량은 200만 톤이 넘는다. 직접 먹는 것은 물론 건조·발효·통조림으로 만들어 유통 및 소비되기도 한다.〈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죽순을 '맛이 달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빈혈·갈증·번열(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을 해소하고 원기를 회복시킨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내출
사극을 보다 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사약을 마시는 장면이다. 신분이 높은 이를 대상으로 교수나 참수 대신 사형을 집행할 때 사용된 사약은 독성을 지닌 약초를 섞어서 조제한 것으로 전해진다.보통 부자(附子)·초오(草烏)·천웅(天雄)·오두(烏頭) 등으로 불리는 미나리아재비과 덩이뿌리가 주로 사용되는데 중국 당나라 때부터 독극물 제조에 활용되어 왔다. 여기서 중요한 성분은 '아코니틴(aconitine)'이다. 아코니틴은 맹독성으로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는
십여 년 전 일본의 지진 해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1-4호기에서 발생한 누출 사고.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INES)의 최고 단계인 7단계를 기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원자로에서 방사능 물질이 공기 중으로, 지하수로, 바다로 누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사능 물질은 방사선을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물질이다. 많은 종류의 방사성 핵종이 있고, 식품 중 방사능 기준은 방사성 세슘, 방사성 요오드에 대하여 정하고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히고 있다.일본산 농산물 등 방사능 위험이 있는 수입식품 관리
봄철 많이 소비하는 취나물, 참나물 등 4종에서 잔류 농약이 허용 기준을 초과 검출됐다.마트나 시장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 322건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거 검사한 결과 다이아지논, 프로사이미돈 등 농약 성분이 잔류허용기준을 최대 19배 초과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취나물에서 농약 성분 '다이아지논(Diazinon)'이 7배 초과 검출됐으며, 참나물에서는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이 5배 초과 검출됐다. 또 머위에서 '카두사포스(Cadusafos)'가 19배, 미나리에서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가 기
대기오염 정보가 일기예보에 포함되는 것이 기본이 된 만큼 미세먼지는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마스크와 위생 활동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그래도 중금속, 유해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는 소홀히 할 수 없다.호흡기에 알레르기성 비염·기관지염·천식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 외에 안구의 결막염·각막염, 폐 손상 등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식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미나리봄철 대표 채소인 미나리는 기본적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황산화 성
최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정착하려는 이민자의 이야기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과 함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 이에 앞서 주요 영화제를 휩쓸며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던 영화 '기생충'.이 두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장치된 소재 '냄새'. 작중 기억을 관통하며 이미지와 의미를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관객들로부터 결정적 공감까지 이끌어내는 이 '냄새'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후각은 뇌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이 다른 감각과 다르다. 시각, 미각, 촉각, 청각 등의 감각들은 간뇌의 시상을 거쳐서 대뇌로 정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즐겨먹는 햄·소시지 등에 들어있는 아질산염의 발암물질 생성 위험 이슈는 2015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RAC)가 육가공식품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고나서부터다. 아질산염의 발암물질 위험 이슈가 있었던 이후 우리의 소비와 환경은 어떻게 변화했으며 이제 걱정없이 햄·소시지 제품들을 섭취하고 있을까?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더 높아지고 있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햄·소시지·베이컨 등의 제품을 적게 먹거나, 아이들이 있는 가정인 경우는 특히 구매 시 보존제 무표시 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