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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기 화성시의 한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오염수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긴급 점검과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하천 생태계는 이미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9일 오후 21시59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 소재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면서 이곳에서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과 진화용 소방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유독물질인 에틸렌다아민(ethylenediamine)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우(Dow) 케미칼에 따르면 에틸렌다아민은 유기 화합물의 일종으로 표백제, 섬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출 운영하도록 하는 제도다.지난 2021년 4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유해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하는데 올해 화학사고 예방관리가 우수한 기업들은 어느 곳일까?4일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제3회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유신물산㈜, 우수사례 대상유신물산은 중소기업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 근무가 많은 경우로 외국인 근로자를 소통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학사고 발생 건수는 총 218건으로 인명피해는 241명(사망 13명, 부상 22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늘어났다. 2021년에는 233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사망 15명, 부상 112명 등 총 127명이었다.중대화학사고로 분류 6건으로 ▲대구 정수사업소 저류조 황화수소 질식(사망 1, 중경상 2) ▲울산 뷰테인 이용 휘발유 옥탄가 향상 중 폭발(사망 1, 중경상 9) ▲울산 톨루엔 저장탱크 청소 중 폭발(사망 2) ▲울산 폴리에틸렌 생산공장 사이클로
정부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전국의 유독물질, 제한물질, 금지물질, 사고대비물질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00곳을 대상으로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특별히 20년 이상된 노후시설을 보유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00곳을 반영하는 등 화학사고에 취약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할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자체 선정하여 진행한다.'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의 준수, ▲저장탱크, 배관, 밸브 등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자체점검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은 한국환경공단
교실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다. 학생과 교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에서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전국 곳곳에 위치한 10개 초등학교 총 15학급에 비치된 물품 458개 가운데 약 41%를 차지하는 188개의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납성분이 검출됐고, 185개(40.4%)의 제품은 PVC 재질이었다. ((사)일과건강이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의뢰한 조사분석)납(Pb)은 생식독성 및 신경독성물질로, 뇌와 신경계 발달에 심각하고 영구적인 건강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어린이는 최대한 노출하지 않는 것이
화학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다. 화재와 폭발 및 화학물질 누출 등 화학사고는 근로자 사망과 부상을 비롯해 인근 지역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 등 인적 물적 손실과 환경오염 등 사회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화학산업의 메카인 화학공단이 가동을 시작한 것은 60여 년 전으로 설비 노후화 등의 정비보수가 증가하면서 대형 화재폭발 위험도 커지고 있고, 반도체 등 전자전기 산업의 발전, 신종 화학물질 수요 증가로 그 발생 위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형태별로 누출이 575건, 화재가 45건, 폭
10년 전 9월 27일,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화학제품 생산업체 휴브글로벌 공장에서 플루오린화 수소 가스(일명 불산가스)가 유출돼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산단 인근 지역에 퍼진 가스로 주민들을 포함해 농작물과 가축까지 피해가 속출했다. 10년이 된 지금은 어떨까.구미 불산 누출사고를 계기로 국내 화학물질 안전관리 제도가 변화해왔고, 화학사고도 줄어들고 있지만, 매년 평균 80건 이상의 화학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계속 터져 나오는 여수산단 사고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여수산단 한 업체
지난 21일 산업단지 노후설비특별법 제정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의 국민 동의를 얻지 못하고, 1만5천28명의 동의를 받고 마감됐다.해당 청원을 추진해왔던 일과건강 등 노후설비특별법 제정 추진단과 100개의 국민동의 청원운동 참여단체가 함께 앞서 지난 1일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과 국회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7년간 발생한 화학사고 541건의 원인 중 40%가 시설관리 미흡 때문으로 이는 반드시 노후설비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설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인 만큼 위험만 노
여름철은 더위와 함께 작업자 집중력이 저하되고, 화학물질의 이상반응, 벨브와 배관 시설 결함 등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화학사고가 빈번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2021년 더위와 이상반응 등으로 하절기에 사고가 집중돼 사업장 사고 117건 중 41건인 35.0%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장 사고 중 안전기준 미준수 사고는 48.7%, 밸브와 배관 등 시설 결함 사고는 28.2%다. 2020년 7월. 울산 울주군 황산 누출 사고황산 가압 테스트 중 배관 내 잔류되어 있던 황산이 플랜지 연결부에서 누출되어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 발생
근로자가 업무에 관계되는 건설물과 설비·원재료·가스·증기·분진 등에 의한 작업이나 업무로 인해 사망이나 부상·질병에 걸리는 것. 이러한 산업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재해 및 직업병을 예방해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관리하는 것이 '산업안전보건관리'의 정의다.(고용노동부)2017년도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관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산업에서 하루에 평균 약 250명의 재해가 발생하고, 약 5명이 사망하고 있다.같이 볼 기사 : 올해 주요 화학사고 원인조사 해보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주군 온산공장에 위치한 에쓰오일 울산공장의 폭발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1명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등)당시 현장에는 에쓰오일 직원 14명, 하청업체 직원 11명, 경비업체 직원 1명 등 총 26명이 있었으며, 알킬레이트 공정 작업 중에 후단 밸브가 고착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이 밸브 고착을 해소하기 위해 정비작업을 진행한 이후 시운전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이는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첨가제를 제조하는 작업으로 알려진 공정으로 폭발 사고의 원인은 정확하
우리 사회는 산업현장에서의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들에서의 유해물질 검출로 인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많은 피해자들이 존재했고, 여러 과정들을 통해 제품에서 사용되었지만 파악하지 못했던 화학물질의 독성, 검출 여부 실험 결과 공개 등으로 우리는 여러 가지 정보를 얻게 되었고, 정부는 규제를 정비 강화했다. 기업들은 독성이 검출된 제품들을 회수하거나 중단시키고, 독성이 없는 새로운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접촉 경로와 다양한
화학물질안전원의 화학물질 사고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발생건수는 감소 추세이다가 2019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58건, 2020년 75건이었고, 올해는 10월까지 82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광개시제 제조공정 폭발·화재 사고로 공장 6개 동이 전소되고 작업자 1명이 사망했고, 4월에는 아산화질소 제조공장 내 질산암모늄 열분해 반응기 폭발 사고가 났는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에 따르면 '화학사고'란 화학물질이 사람이나 환경에 유출·노출되어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말하는데 지난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포르테(LA PORTE)에 라이온델바젤 화학공장에서 치명적인 화학물질 약 4만5천kg이 누출되어 노동자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호흡곤란과 화상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텍사스주 휴스턴 방송국 KHOU에 따르면 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는 누출된 물질이 아세트산, 메틸 요오드화물, 요오드화수소 등을 포함한 화학물질 혼합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누출은 아세트산과 에틸렌 및 산소를 결합해 생산되는 아세트산 및 비닐아세테이트를 제조하는 라이온델바젤의 아세틸 사업부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세계에서 세 번째
지난 3월23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염소산나트륨이 시설결함으로 누출되는 사고 발생.지난 3월18일, 경기도 시흥시 과산화수소 운송차량에서 누출 사고 발생.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안전기준 미준수로 인해 이소프로필 에테르 관련 화재 발생. 지난 3월12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안전기준 미준수로 N,N-디메틸아세트아미드 폭발 사고 발생.지난 3월7일,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황산 운송차량에서 누출사고 발생.지난 3월5일, 부산광역시에서 안전기준 미준수로 암모니아 누출사고 발생.-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화학물질 사고현황 최근 정보(2021년 3월
지금도 일터에서 고통과 마주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일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안전보다 이윤을, 존중 대신 차별로 인해 현장에서 다치거나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지난 20여년간의 활동을 기록한 '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책으로 진행된 알라딘 북펀딩이 오는 17일에 마감된다.14일 오전 10시 기준 532명이 총 766만800원의 펀딩에 참여했다. 목표 금액은 1500만원이며, 지난달 21일에 이미 목표 금액을 달성했지만 지금도 펀딩에 참여가 가능하다. 출간 예정일은 6월 1일이다.이 책은 일하면서 겪는 아픔과 고통들
지난해 7월 기구 살균소독제를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처럼 손소독제나 손세정제 등으로 허위과대광고해 판매한 업체 130곳이 적발되기도 했다. 방역용 살균소독제라 하더라도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살균 소독이 일상화되었지만, 집단급식소 등 조리 기구 등의 살균 소독제의 올바르지 못한 사용법으로 사고 우려가 많은 게 현실이다.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를 정확하게 알고, 그 주의사항, 올바른 사용법 등을 알아보자.'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는 급식소나 식품접객업소, 식품의 제조가공업소 등에서 식품용 기구
14일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화학안전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이 운영된다.화학안전 정보가 필요한 어린이, 학생, 지역주민, 외국인 근로자, 화학사고 비상대응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응과정과 사고 발생 시 대피방법, 대피장소 찾기, 안전 취급방법 등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다.충복 오송읍에 소재한 화학물질안전원 방문을 원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14일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이와 같은 화학안전 정보 체험교실을 매월 ‘화학안전 키움의 날’로 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장 재현이 곤란
지난해 3월 울산에 소재한 사업장에서 펌프실 교체를 위한 질소로 배관·펌프 내 잔류 황산을 제거하던 중 압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질소 밸브를 해체해 내부에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사전 점검이나 확인만 해도 이러한 사고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에 환경부가 오는 13일부터 3주간 화학사고 집중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발생한 화학사고 93건 중 80%가 시설관리 미흡과 작업자 안전기준 미준수 등이 차지하며,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부속 설비인 밸브, 프랜지, 스위치 조작 과정에서의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고
지난 2일 LG디스플레이가 안전사고 근절을 목표로 '4대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환경단체들은 발표된 대책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한다고 우려했다.지난 1월 파주사업장 내 공장에서 설비개조 작업 중 화학물질 '수산화 태트라메틸 암모늄' 누출 사고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당시 사고로 치명적 독성을 가진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 300~400ℓ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지난 1월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협력업체 직원 2명이 2주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