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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발생한 '폭염 속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현재까지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코스트코가 당시 직원이 숨진 사실도 노동부에 뒤늦게 신고한 것이 알려졌다.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6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일하던 30대 근로자 사망과 관련해 코스트코에 과태료 3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코스트코는 지난 6월 19일 일어난 사고를 하루가 지난 20일에 신고해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체 없이 노동부에 보고하도록 명시되어 있
지역주민과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활동해 온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녹색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환경보건활동 사례를 교류하는 한일 세미나를 개최한다.6일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3시 녹색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환경보건활동 사례'를 교류하는 한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실장인 ▲김원 박사의 '아시아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환경보건 지원 사업 사례', 전국노동안전위생센터연락회의 의장인 ▲히라노 토시오 박사(Dr. Toshio Hi
지난 9일 정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정한 중대산업재해의 직업성 질병의 범위는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로 규정되었다.급성으로 발생한 질병이면서 인과관계 명확성과 사업주 등의 예방 가능성이 높은 질병으로 구체화했다고 하지만, 이는 화학물질이나 중금속에 의한 급성중독으로 한정된 것으로 직업성 질병을 얻는 노동자는 거의 대부분 보호대상에서 빠진 것과 다름없다는 게 노동계의 입장이다.지난 3월 케
지난 6일 심야와 새벽배송을 전담하던 택배 노동자가 쓰러져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지난 한해 동안 16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했으며, 올해 들어서 쿠팡에서만 7명의 과로사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죽음까지 이르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드는 과로사는 일반적으로 과로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사망하는 질병을 총칭하는 의미인데 국내에서는 의학적으로 과로사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산재로 인정되는 질환 중 뇌심혈관계 질환들이 과로와 연관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어로 '과로사'라는 명사는 없고 19
올해 말까지 52시간 근로시간 준수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표준 근무형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12일 노사발전재단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설장, 시설단체 협회, 전문가, 지자체 등과 함께 참여한 ‘사회복지시설 근로여건 개선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회복지서비스업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업종에서 제외돼 내년 7월부터 주 52시간의 근로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다만,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이 300인 미만으로 2020년 1월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복